(MHN 박찬기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2),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주니어(16·이상 알 나스르). 이 그림을 볼 수 있는 날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2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알 위암'의 보도를 인용하며 “알 나스르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주니어를 1군 훈련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로마노에 따르면, 알 나스르는 현재 유소년 팀에서 뛰고 있는 호날두의 아들, 호날두 주니어의 성장 과정을 면밀히 관찰 중이다. 특히 구단은 다음 시즌 1군 훈련 합류를 목표로 호날두 주니어의 단계적인 성인 무대 적응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만 15세인 호날두 주니어는 오는 6월 16세가 되며, 최근 유소년 무대에서 뛰어난 득점력과 성장세를 보이며 구단 내부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계획이 현실화될 경우, 호날두와 그의 아들이 같은 팀에서 훈련하고, 나아가 공식 경기에서 함께 뛰는 역사적인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실제로 축구 역사에서도 부자 동반 출전 사례는 극히 드문 만큼, 성사 시 축구 역사에 오래도록 기록될 순간이 될 것이다.
그 누구도 아닌 호날두이기에 그렇다. 호날두는 숙적 리오넬 메시와 함께 역대 최고의 축구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아이콘 그 자체다. 세계적인 클럽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벤투스 등에서 뛰며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수집,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올해 41세지만 여전히 멈추지 않고 있다. 호날두는 클럽과 국가대표를 포함, 통산 969골을 기록 중이며 1,000골을 넣기 전까지 축구화를 벗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지난해 6월, 알 나스르와 재계약까지 체결하며 2027년까지 1년 더 뛸 수 있는 가운데 아들과 함께 뛰며 역사를 쓸 수 있는 상황이 점점 조성되고 있다.
다만 아직은 ‘검토 단계’에 머물러 있다. 알 나스르는 호날두 주니어의 성장 속도와 경쟁력, 그리고 성인 무대 적응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뒤 최종 결정을 내릴 계획이다.
현지에서는 “단순한 꿈이 아닌 현실적인 시나리오로 접근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호날두가 선수 생활 말년에 접어든 가운데, 부자 동반 출전이라는 역사적인 순간이 실제로 성사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433, CentreGoals, 파브리지오 로마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