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박찬기 기자)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지 않는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 기자 플로리안 플레텐버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민재의 이적설과 관련한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김민재는 이번 여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계획이 없다. 그는 팀에 완전히 헌신하고 있으며, 어떠한 좌절감도 드러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지만 여전히 최상위권 클럽의 제안이 들어올지는 지켜봐야 한다. 다만, 최근 알려진 바와 같이 페네르바체와 어떠한 회담이나 미팅은 없었다. 그의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다"라며 최근 불거진 페네르바체 이적설을 일축했다.
시즌 막바지로 접어 들면서 김민재의 거취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 시즌 김민재는 요나탄 타의 합류로 인해 벤치로 밀려나며 사실상 백업 역할로 전락했기 때문. 여전히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고 있기에 벤치 역할에 만족하지 않고, 주전 기회를 찾아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현재 상황과 맞물려 여러 이적설이 쏟아지고 있다. 과거 나폴리에서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되며 최고의 폼을 보였던 이탈리아 세리에 A 복귀설을 중심으로 친정팀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와도 연결됐다.
특히나 튀르키예 매체들은 앞다투어 페네르바체 복귀설을 쏟아내며 이적설을 더욱 타오르게 만들었다. 하지만 유력 기자 플레텐버그가 일축하면서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미 빅리그에서도 통하는 정상급 기량을 갖추고 있기에 전성기의 나이에 다시 튀르키예로 돌아가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
김민재 역시 지금 상황에 만족하고 있다.
독일 'TZ'와의 인터뷰에서 김민재는 "오랜 기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경험이 없어서 처음에는 조금 힘들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긍정적인 면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나는 스프린트가 많은 수비를 하는 편인데, 우리 팀은 체력 소모가 큰 축구를 한다. 그래서 지금 같은 상황이 나에겐 오히려 좋다고 생각한다. 항상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주전 경쟁자로서의 위치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김민재의 말처럼 부상 측면을 고려했을 땐, 좋은 부분일 수도 있다. 지난 시즌과 지지난 시즌, 김민재는 일명 '혹사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 거의 매 경기를 쉬지 않고 뛰었고, 아킬레스건염 등의 부상 문제도 안고 뛸 정도였다. 하지만 올 시즌 벤치에서 주로 교체로 출전하며 체력 부담이 크게 줄었고, 부상 문제도 크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선수라면, 선발로 나서 많은 시간을 뛰고 싶은 열망이 있을 수밖에 없다. 현재 뮌헨이 시즌을 치르고 있고,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 지으며 트레블을 노리고 있기에 팀에 기여하는 역할에 만족하고 있지만 시즌이 끝난 뒤 어떻게 될 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하지만 현재로선 김민재가 뮌헨을 떠날 확률은 크지 않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페네르바체 SNS,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