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도 아니다” 손흥민, 토트넘 21세기 GOAT ... 손흥민 1위, 케인 2위 충격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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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4월 23일, 오후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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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논란의 여지는 남아 있었지만, 결론 자체는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토트넘의 21세기를 대표하는 상징은 단 한 명으로 압축됐다. 손흥민의 이름이 가장 위에 올랐다.

매드 풋볼은 21일(한국시간) 2000년 이후부터 2026년까지 활약을 기준으로 프리미어리그 빅6 구단별 아이콘을 선정했다. 토트넘 부문 결과는 예상과 다른 지점에서 무게를 가졌다. 해리 케인과 가레스 베일, 루카 모드리치까지 포함된 경쟁 구도 속에서도 최종 선택은 손흥민이었다. 단순 비교가 아닌, 구단 역사 전반에 미친 영향까지 반영된 평가였다.

하위 순위부터 의미가 뚜렷했다. 6위에는 현재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자리했다. 수비의 중심축으로 성장한 그는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무실점을 이끌며 우승에 기여했다. 5위는 위고 요리스였다. 오랜 기간 골문을 지키며 팀의 기반을 형성한 핵심 자원으로 평가받았다.

4위는 루카 모드리치였다. 토트넘 시절부터 이미 리그 정상급 미드필더로 인정받았고, 이후 레알 마드리드에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도약한 사례다. 3위에는 가레스 베일이 이름을 올렸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결정력을 앞세워 팀 공격을 이끌었고, 기록적인 이적 이후에도 복귀 시즌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2위는 해리 케인이었다.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로서 공격의 중심을 오랜 기간 책임졌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경쟁을 반복하며 팀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존재였다.

하지만 최종 선택은 손흥민이었다. 평가의 기준은 분명했다. 2015년 합류 이후 2025년까지 이어진 10년 동안 쌓아 올린 기록과 영향력이 결정적이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푸스카스상 수상, 발롱도르 후보 선정,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월드 베스트 후보 포함 등 개인 성과는 이미 최상위 수준에 도달해 있었다. 여기에 팀 내 존재감까지 더해지며 비교 구도를 넘어섰다.

수치 역시 명확하게 드러난다. 토트넘 역사상 도움 1위에 올라 있으며, 케인과 함께 만든 프리미어리그 최다 합작골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공격수로서 득점뿐만 아니라 창출 능력까지 동시에 증명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나타난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결정적인 요소는 트로피였다. 손흥민은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 정상에 오르며 오랜 기간 이어진 무관 흐름을 끊어냈다. 이는 단순한 우승 이상의 의미를 가진 결과였다. 이전 세대 핵심 선수들이 남기지 못한 성과를 완성하며 평가의 기준 자체를 바꿨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 역시 손흥민의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그는 아시아 선수 가운데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127골 7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10년 동안 리그에서 가장 꾸준한 선수 중 한 명이다”라는 평가가 이를 뒷받침한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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