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KIA, ‘이 투수’ 살리려고 주전포수 복귀도 미뤘다…에이스 내고도 패패패패 충격, 이의리 난세영웅 될까

스포츠

OSEN,

2026년 4월 23일, 오후 01:41

[OSEN=잠실, 이대선 기자]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잭로그, KIA는 이의리를 선발로 내세웠다.5회말 2사 1,2루에서 두산 박준순을 삼진으로 처리한 KIA 이의리가 미소를 짓고 있다. 2026.04.17 /sunday@osen.co.kr

[OSEN=이후광 기자] 이의리의 반등을 위해 주전포수 김태군의 1군 콜업까지 미룬 KIA 타이거즈가 이의리를 앞세워 4연패 탈출을 노린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2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중 3연전의 마지막 경기다. 

KIA는 시즌 처음으로 KT를 만나 2경기를 모두 내줬다. 첫날 치열한 접전 끝 연장 11회말 김민혁에게 끝내기 홈런을 헌납했고, 22일 에이스 제임스 네일을 내고도 믿었던 김범수(⅔이닝 4실점)-조상우(0이닝 2실점)가 흔들리면서 3-8로 무릎을 꿇었다. 지난 17일까지 8연승을 질주했던 KIA는 4연패 수렁에 빠지며 2연속 루징시리즈와 함께 5할 승률이 무너졌다. 시즌 10승 11패다. 

KIA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좌완 이의리를 선발 예고했다. 이의리의 시즌 기록은 4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7.24로, 최근 등판이었던 17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5이닝 5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이의리는 당시 주효상과 첫 배터리 호흡을 이뤄 반등에 성공했다. 이에 사령탑은 어깨 부상을 털고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 중인 주전 포수 김태군을 콜업하지 않고, 다시 이의리-주효상 배터리를 가동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KIA 이범호 감독은 “(주)효상이가 김태형, 이의리랑 함께 배터리호흡을 이뤄 잘했다. 23일 선발 등판 예정인 이의리와 한 번 더 호흡을 맞추는 걸 보고 싶다”라며 “김태군을 올리는 것보다 이의리를 살리는 게 우선이다. 이의리가 던지고 나서 김태군이 괜찮다고 하면 그 때 올리면 된다”라고 밝혔다.

이범호 감독은 이어 “신인급 선수들은 베테랑 포수를 붙이면 아무래도 심리적으로 긴장을 하게 된다. 나도 현역 시절 3루수를 볼 때 1루에 누가 있느냐에 따라 공 던지는 게 부담스러울 때가 있었다”라며 “베테랑 포수는 중간 정도 나이가 된 투수들에게 붙이면 좋다. 물론 베테랑 포수와 할 때 좋을 때도 있는데 이의리는 김태군, 한준수와 하다가 주효상을 붙여봤더니 투구가 좋았다. 23일도 이의리-주효상 배터리를 써보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OSEN=최규한 기자] KIA 주효상. 2026.02.24 / dreamer@osen.co.kr

이의리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KT를 만나 승리투수가 된 기억이 있다. 3월 15일 광주에서 4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정규시즌 기준 최근 KT전은 2024년 4월 4일 수원 경기로, 당시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2실점 투구로 승리를 챙겼다. 

이에 맞서는 KT는 소형준 선발 카드를 꺼내들었다. 소형준의 시즌 기록은 4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4.50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17일 수원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6이닝 6피안타 1사구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승리를 수확했다. 초반 부진을 딛고 최근 2경기 연속 승리 및 퀄리티스타트로 기세를 끌어올린 상황. 지난해 KIA 상대로 3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00의 강세를 보였다.

8연승 뒤 4연패에 빠진 KIA는 시즌 10승 11패 5위, 2연승에 성공한 KT는 15승 6패 1위에 올라 있다. KIA는 4연패 탈출, KT는 시리즈 스윕에 도전한다. 

[OSEN=수원, 민경훈 기자] 17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KT는 소형준, 키움은 와일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KT 선발 소형준이 마운드 위에서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6.04.17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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