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리뷰] '슈팅 0개' 손흥민, '77분' 교체에 불만 폭발…LAFC, 최악 졸전 끝 콜로라도와 0-0 무→공식전 4경기 연속 '무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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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4월 23일, 오후 02:40

(MHN 박찬기 기자) 손흥민이 슈팅을 단 한 개도 시도하지 못한 채 77분을 소화했다. 로스앤젤레스FC(LAFC)는 졸전 끝에 콜로라도 래피즈와 득점 없이 0-0 무승부에 그쳤다.

LAFC는 23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9라운드 홈경기에서 콜로라도와 0-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LAFC는 5승 2무 2패(승점 17)를 기록하며 리그 3위에 머물렀다. 공식전 4경기 무승에 빠지며 또다시 답답한 경기력과 흐름을 반등시키지 못했다.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위고 요리스가 골문을 지켰고, 에디 세구라-애런 롱-라이언 포르테우스-세르지 팔렌시아가 백4를 구축했다. 중원에는 손흥민을 중심으로 마크 델가도와 마티유 초니에르가 포진했고, 전방에 드니 부앙가와 제이콥 샤펠버그, 타일러 보이드가 나섰다.

4-3-3 포메이션으로 나왔지만, 경기를 시작한 뒤 손흥민이 최전방으로 올라서며 부앙가와 함께 투톱을 이뤘다.

초반 분위기는 콜로라도가 주도했다. 점유율을 높이면서 서서히 공격 작업을 전개했고, LAFC는 완전히 내려 앉아 수비적으로 대응했다.

전반 13분 손흥민이 중심이 되어 날카로운 역습을 한 차례 전개했다. 손흥민이 직접 치고 들어간 뒤, 왼쪽으로 내줬고 샤펠버그가 왼발 크로스를 시도했으나 정확하게 맞지 않으면서 동료를 지나쳤다.

곧바로 실점 위기를 맞았으나, 요리스 골키퍼가 구했다. 전반 15분 왼쪽 측면에서 돌파를 허용했고, 기습적인 크로스를 허용했다. 이 크로스가 제대로 처리되지 않고 포르테우스의 몸에 맞으며 골문으로 향했다. 자책골로 연결될 수도 있었으나, 요리스 골키퍼가 반응해내며 막아냈다.

전반 22분 요리스의 선방이 또 나왔다. 콜로라도 하파엘 나바로가 LAFC의 수비를 제치며 돌파한 뒤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요리스 골키퍼가 막아내며 또 한 번 위기를 넘겼다.

LAFC는 여전히 공격에서 해법을 찾지 못했다. 왼쪽 측면 샤펠버그 쪽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으나, 또다시 크로스가 부정확하게 향하면서 마무리 슈팅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결국 답답한 경기력 속, 슈팅을 단 한 개도 시도하지 못한 채 전반이 종료됐다.

후반 11분 LAFC의 첫 슈팅이 골대 불운에 막혔다. 코너킥 이후 상황에서 샤펠버그가 내준 패스를 초니에르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크로스바에 맞고, 골포스트에 맞으며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서서히 주도권을 가져왔다. 후반 20분 티모시 틸만이 연결한 패스를 샤펠버그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골대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내준 패스를 초니에르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마찬가지로 벗어났다.

후반 32분 손흥민이 경기를 마쳤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손흥민을 빼고 제레미 에보비세를 투입했다. 손흥민은 벤치로 향하며 도스 산토스 감독과 악수만 했을 뿐, 눈을 쳐다보지 않았고, 코칭 스태프와 인사하며 답답하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이후에도 LAFC는 여전히 공격에서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수비에서 동료 선수들끼리 한 차례 언쟁을 펼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그렇게 졸전 끝 0-0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게티이미지, LAFC,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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