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23/202604231300776809_69e9aa7e2c9a5.jpg)
[OSEN=조은혜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의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이 53경기로 끝이 났다.
오타니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 겸 1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이날 투수로 6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친 오타니는 타자로는 4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샌프란시스코선발 타일러 말리 상대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초에도 선두로 나섰으나 초구 1루수 땅볼로 돌아섰고,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그리고 8회초 바뀐 투수 케일럽 킬리언을 상대로는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오타니는 전날 샌프란시스코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 2018년 추신수(텍사스·52경기)를 제치고 아시아선수 최다 연속 경기 출루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또한 구단 역대 2위인 2000년 숀 그린(53경기)과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다저스 역대 1위 기록은 1954년 듀크 스나이더가 기록한 58경기 연속 출루. 그러나 이날 무안타로 기록이 끊기며 아시아 새 역사를 쓴 데에 만족해야 했다.
일본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경기 후 오타니는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이 끊긴 것에 대해 "그 부분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물론 1번타자이기 때문에 출루가 중요한 건 맞지만, 좋은 느낌으로 타석에 들어선다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기록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아직은 타석에서 그런 감각이 완전히 나오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추신수를 넘은 아시아 선수 최다 기록 경신에 대해서는 "영광스러운 일이다. 그래도 오늘부터 다시 '0'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하면 되고, 여기서 다시 이어갈 수 있다면 시즌 전체로 봤을 때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오늘로 시즌이 끝나는 것도 아니니까, 좋든 나쁘든 하루하루 잘 정리하고 졌다면 또 털어내고 내일 다시 잘 준비하면 된다"고 담담하게 얘기했다.
![[사진]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23/202604231300776809_69e9aa7eb6c8b.jpg)
투수로는 완벽했다. 1회 윌리 아다메스를 삼진 처리한 뒤 루이스 아라에즈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맷 채프먼은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라파엘 데버스에게 좌전안타를 내주고 1·2루 위기에 몰렸으나 케이시 슈미트를 3구삼진 처리했다.
2회는 이정후 헛스윙 삼진, 엘리엇 라모스 유격수 땅볼, 드류 길버트 1루수 팝플라이로 깔끔했다. 3회는 패트릭 베일리 좌익수 뜬공 후 아다메스 1루수 직선타, 아라에즈 유격수 땅볼로 공 단 7개로 이닝을 정리했다.
4회도 채프먼 2루수 뜬공, 데버스 2루수 땅볼, 슈미트 좌익수 뜬공으로 삼자범퇴 처리한 오타니는 이정후의 땅볼을 직접 잡아 처리한 뒤 라모스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으나 길버트와 베일리를 각각 헛스윙 삼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오타니는 6회 아다메스 헛스윙 삼진, 아라에즈 3루수 땅볼 후 채프먼에게 내야안타, 데버스에게 2루타를 허용해 주자 2·3루 위기에 몰렸으나 슈미트에게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내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무리했다. 투구수는 총 91구. 평균자책점은 0.38까지 내려갔다.
팔꿈치와 어깨 수술에서 회복해 다저스 이적 후 처음으로 투타겸업 시즌을 소화하고 있는 오타니는 투수로 4경기에 등판해 패전 없이 2승, 평균자책점 0.38, WHIP 0.75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동시에 타자로 89타수 23안타(5홈런) 11타점 1도루 15득점 타율 0.258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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