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s 필리핀·대만·북한' U-17 女 대표팀, 아시안컵 최종명단 23인 확정...24일 중국으로 출국→월드컵 본선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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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4월 23일, 오후 03:45

[OSEN=고성환 기자]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여자 아시안컵에 참가할 여자 17세 이하(U-17) 대표팀 명단이 확정됐다. 이번 대회는 5월 1일부터 17일까지 중국 쑤저우에서 열린다.

대한축구협회(KFA) 발표에 따르면 이다영 감독이 이끄는 여자 U-17팀에는 총 23명의 선수들이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09, 2010년생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으며, 2011년생 선수가 한 명 포함되어 있다. 

팀 내 유일한 중학 선수인 2011년생 임지혜(울산현대청운중)는 과감한 돌파와 적극적인 플레이, 득점력이 뛰어난 선수로 알려져 있다. 이 밖에도 한국희(포항여전고), 최세은(경남로봇고) 등 지난해 모로코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 월드컵에 참가하여 국제 경험을 쌓은 선수들도 대거 승선했다. 

최종 명단을 확정한 여자 U-17 대표팀은 2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출국한다. 대표팀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필리핀, 차이니스 타이베이, 북한과 함께 C조에 편성됐다. 필리핀과의 1차전은 5월 2일, 차이니스 타이베이와의 2차전은 5일에 열리며 조별리그의 분수령이 될 북한과의 3차전은 8일에 열린다. 대표팀은 중국 도착 직후 대회 참가국 중 한 나라와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본선을 대비해 최종 점검을 실시한다. 

여자 U-17 아시안컵은 대한민국을 포함한 총 12개국이 참가한다. 지난해 U-17 여자 월드컵에서 아시아를 대표해 출전한 대한민국, 북한, 일본, 중국은 자동으로 본선에 진출했으며, 나머지 8개국은 예선을 거쳐 합류했다. FIFA가 2025년부터 남녀 U-17 월드컵을 매년 개최하기로 하면서, U-17 월드컵의 예선을 겸하는 U-17 아시안컵도 매년 열리게 됐다. U-17 여자 아시안컵은 4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며 각 조 1, 2위를 기록한 6개 팀과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2개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을 가리는 방식이다.

이 대회에서 4강에 오르는 네 팀은 아시아를 대표해 U-17 여자 월드컵에 나선다. U-17 여자 월드컵은 2025년부터 5년간 모로코에서 열린다. 한국은 U-17 여자 아시안컵에서 한 차례 우승(2009)을 기록한 바 있다. 가장 최근 대회인 2024년 인도네시아 대회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 2026 AFC U-17 여자 아시안컵 참가 선수 명단(총 23명)

- GK(3명): 기쁨(충북예성여고), 고하은(경남로봇고), 이승아(울산현대고)

- DF(8명): 박나영, 추지연, 구세영, 전아현, 강규은(이상 울산현대고), 우서연, 강지윤(이상 경남로봇고), 김지은(포항여전고)

- MF(4명): 최세은(경남로봇고), 장한나(전남광양여고), 고지은(울산현대고), 한국희(포항여전고)

- FW(8명): 장예진, 김희나, 조안, 김희진, 김민서(이상 울산현대고), 권효리, 백서영(이상 경남로봇고), 임지혜(울산현대청운중)

■ 2026 AFC U-17 여자 아시안컵 조별리그(C조) 일정(한국시간)

- 1차전 : 대한민국 vs 필리핀 (5/2, 16:30)

- 2차전 : 차이니스 타이베이 vs 대한민국 (5/5, 16:30)

- 3차전 : 북한 vs 대한민국 (5/8, 20:30)

* 장소는 모두 중국 쑤저우 타이후 축구 스포츠 센터

/finekosh@osen.co.kr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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