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봉 도전' 웰스 9회 교체…염경엽 감독 "매뉴얼 지킨 것"

스포츠

뉴스1,

2026년 4월 23일, 오후 04:36

29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염경엽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6.3.29 © 뉴스1 김진환 기자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전날 경기에서 '완봉승'에 도전한 라클란 웰스를 9회 교체한 것을 두고 "나만의 매뉴얼을 지킨 것"이라고 강조했다.

웰스는 지난 22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LG가 이날 3-0으로 승리하면서 웰스는 시즌 2승(2패)째를 따냈다.

웰스는 8회까지 84구만 던져 충분히 완봉승도 노려볼 수 있었는데, 염 감독은 9회 시작과 함께 웰스를 내리고 마무리 유영찬을 올려 경기를 매조졌다.

23일 한화전을 앞두고 만난 염 감독은 "내가 감독하면서 갖고 있는 매뉴얼이 있다. 그걸 안 지켰을 때 항상 시즌을 어렵게 풀어갔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웰스가 다음 주 주 2회 등판이 예정돼 있어 무리하면 안 됐고, 두 번째는 웰스를 뽑았을 때 전력 분석팀과 스카우트가 '8, 9회에 실점할 확률이 매우 높다'며 보완을 해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웰스와 (박)동원이와도 미팅을 통해 그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건 영찬이가 나갔을 때 막을 확률이 95%였다. 영찬이 흐름이 좋았고 과부하도 걸리지 않은 상태라 나가서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 짓는 것이 낫다고 봤다"고 덧붙였다.

염 감독은 '임시 선발' 신분으로 연일 호투하고 있는 웰스가 앞으로도 호투를 펼치면 선발 자리를 계속 지킬 수 있다고 공언했다.

한편 한화전 스윕에 도전하는 LG는 외국인 투수 요니 치리노스의 부상 이탈로 이날 '불펜 데이'로 경기를 치른다.

염 감독은 "(첫 번째 투수) 이정용이 2이닝 40개 전후로 던지고 (함)덕주가 두 번째 투수로 나갈 것"이라고 마운드 운용 구상을 밝혔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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