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작 19살인데, KIA 15억 필승맨 초구에 격침 실화? 명장 감탄 또 감탄 “그걸 초구에 돌리다니, 확실히 강심장” [오!쎈 수원]

스포츠

OSEN,

2026년 4월 23일, 오후 05:21

[OSEN=수원, 민경훈 기자] 18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KT는 보쉴리, 키움은 안우진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4회말 2사 주자 1,2루 KT 최원준의 우중간 2타점 적시 2루타때 홈을 밟은 이강민과 한승택이 덕아웃에서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6.04.18 / rumi@osen.co.kr

[OSEN=수원, 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에 ‘이강민 신드롬’이 불고 있다. 

KT 이강철 감독은 2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3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전날 데뷔 첫 결승타를 터트린 루키 이강민을 칭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강민은 22일 수원 KIA전에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활약하며 팀의 8-3 승리를 이끌었다. 3-3으로 맞선 7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 바뀐 투수 조상우의 초구 143km 직구를 제대로 잡아당겨 좌측으로 향하는 2타점 역전 적시타로 연결했다. 데뷔 첫 결승타를 신고한 순간이었다. 이후 김민혁의 2타점 적시타 때 달아나는 득점까지 책임졌다. 

이강철 감독은 “올 시즌 우리 캐치프레이즈(빅이닝)를 정말 잘 정한 거 같다. 매 경기 진짜 빅이닝이 나온다”라고 웃으며 “기사를 보니까 이강민이 이전에는 쭈뼛쭈뼛하다가 안 쳤는데 만루 타석 때는 과감하게 돌렸는데 맞았다고 하더라. 생각해보니까 그저께 역전타, 어제 결승타를 쳤다. 잘하고 있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그러면서 “확실히 방망이 소질이 있다. 내가 타격 전문가는 아니지만, 보는 사람들마다 소질이 있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사령탑은 이강민의 결승타도 기쁘지만, 만루라는 긴박한 상황에서 베테랑 조상우를 만나 초구부터 과감하게 공략한 배포를 높이 평가했다. 이강철 감독은 “멘털은 타고난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 아무리 가르쳐도 쉽지 않다”라며 “(이)강민이는 처음 들어왔을 때부터 졸리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신인이 그런 상황에서 과감하게 초구부터 돌린다는 자체가 강심장인 것”이라고 칭찬했다. 

[OSEN=수원, 민경훈 기자] 18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KT는 보쉴리, 키움은 안우진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6회초 1사 주자 만루 키움 최주환의 2루수 앞 병살타때 KT 유격수 이강민이 병살 연결을 하고 있다. 2026.04.18 / rumi@osen.co.kr

이강민에게 굳이 아쉬운 점을 꼽자면 수비다. 야전 사령관을 맡아 각종 시행착오를 겪으며 실책 4개(공동 2위)를 기록 중인 상황. 그러나 이 또한 클러치 실책이 적어서 크게 티가 나지 않는다. 그리고 이강민은 실책이 어느 정도 용인되는 신인이다. 

이강철 감독은 “실책을 한 번 하면 그게 빅이닝이 되는 불운한 선수들이 있는데 이강민은 그렇지 않다. 이강민이 실책을 해서 넘어간 경기는 창원 NC 다이노스전 정도다. 그리고 실책을 하고도 티 안 나게 가만히 포커 페이스를 유지한다. 멘털이 강하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KT는 KIA 좌완 선발 이의리를 맞아 최원준(우익수) 김민혁(좌익수) 김현수(지명타자) 장성우(포수) 샘 힐리어드(중견수) 오윤석(1루수) 김상수(2루수) 장준원(3루수) 이강민(유격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소형준. 3연전 스윕에 도전한다. 

/backlight@osen.co.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