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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루이스 엔리케(56)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의 '이강인 사랑'은 이번에도 말뿐이었다. "이강인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라고 외쳤지만 정작 "최고의 팀 구성"을 강조하고도 이강인은 찾지 않았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는 2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026 프랑스 리그1 홈 경기에서 낭트를 3-0으로 완파했다.
이 승리로 PSG는 직전 리옹전 1-2 패배를 깨끗히 씻어내며 승점 66점으로 선두 독주를 이어갔다. 2위 RC 랑스(승점 62)와는 4점 차. 하지만 한국 팬들에게는 씁쓸한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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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케 감독은 상대가 강등권인 낭트였지만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우스만 뎀벨레, 주앙 네베스 등 주전들을 대거 기용했다. 경기 전부터 "최고의 팀을 꾸리겠다"고 선언한 상태였다.
엔리케 감독은 이날 2008년생인 드로 페르난데스를 선발로 내세운 데 이어, 교체 카드로 역시 2008년생인 이브라힘 음바예와 2006년생 세니 마율루를 선택했다.
결국 엔리케 감독은 마지막까지 이강인을 찾지 않았다. 더구나 주전 미드필더 비티냐가 빠진 공백을 수비수 루카스 베랄두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전진 배치하는 고육책을 썼다.
'겟풋볼뉴스' 등 현지 매체들은 비티냐가 빠진 자리를 이강인이 차지할 것이라 봤다. 때문에 이강인이 선발로 나설 것이 유력하다고 예상했다. 하지마 결과적으로 엔리케 감독의 머리 속에는 중원에 창의성을 더할 이강인이 없었다.
물론 다음 경기를 위해 이강인을 아꼈을 수도 있다. PSG는 오는 26일 앙제 원정을 치른 뒤, 29일 바이에른 뮌헨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1차전에서 운명의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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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케 감독이 앙제 원정에서 이강인을 선발로 기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곧 바이에른 뮌헨과의 '메인 이벤트'에서는 다시 이강인을 벤치에 앉힐 것임을 예고하는 것이다.
실제 이강인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단 한 번도 선발로 뛴 적이 없다. 리버풀과의 UCL 8강 2차전에서는 아예 결장하며 전력 외 취급을 받기도 했다.
반복되는 홀대 속에 이강인의 이적설은 더욱 힘을 얻을 전망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비롯한 빅클럽들이 여전히 이강인을 주시하고 있는 상황에서, 엔리케 감독 체제의 말뿐인 애정이 이강인의 인내심을 어디까지 시험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엔리케 감독은 경기 후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이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엔리케 감독은 그 시나리오 속에 이강인의 자리를 마련해 두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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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케 감독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모든 대회서 우승을 노리는 팀이라면 언제든지 경기를 바꿀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면서 "곤살루 하무스와 이강인은 그런 선수들이다. 이런 유형의 선수들을 찾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이들은 우리가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매우 중요한 선수들"이라고 했으나 번지르르하게 치장된 말뿐이다. /letmeou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