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카이저슬라우테른 승격 실패.. 김지수, 완적 이적 무산 속 브렌트포드 복귀 유력 '다음 시즌 유일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로 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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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4월 23일, 오후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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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독일 카이저슬라우테른의 승격 도전이 멈추면서, 한국 축구의 미래로 꼽히는 수비수 김지수(22)의 거취도 요동칠 전망이다. 

독일 '푸스발트랜스퍼스'의 도미닉 슈나이더 기자는 23일(한국시간) "김지수는 이번 여름 카이저슬라우테른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이어 "완전 이적 의무 조항은 카이저슬라우테른이 1부 리그로 승격할 경우에만 발동되며, 그렇지 않으면 별도의 옵션은 없다"며 "브렌트포드에서의 미래도 아직 열려 있어, 또 다른 임대부터 완전 이적까지 다양한 선택지가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카이저슬라우테른은 이번 시즌 김지수를 중심으로 수비진을 재편하며 분데스리가1(1부) 승격을 노렸다. 하지만 승점 46을 쌓는 데 그쳐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놓고 경쟁 중인 3위 엘버스베르크(승점 55)나 4위 하노버(승점 54)와 멀어졌다. 

결국 카이저슬라우테른이 승격에 실패하면서 김지수의 완전 영입 의무도 사라지게 됐다. 김지수는 이제 다시 원 소속팀인 브렌트포드로 복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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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는 차세대 한국 수비수 유망주다. 성남FC 유스에서 성장한 김지수는 지난 2022년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프로에 데뷔했다. 2024년 여름 김지수는 브렌트포드로 이적, K리그2에서 프리미어 리그로 진출한 최초의 한국 선수가 됐다.

김지수는 브렌트포드 1군에서 훈련을 소화했으나 주로 리저브팀에서 뛰며 경험을 쌓았다. 그는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였던 2024년 9월 카라바오컵(EFL컵) 32강에서 레이튼 오리엔트를 상대로 교체 투입돼 브렌트포드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김지수는 2024년 12월 18라운드 브라이튼을 상대로 교체 출전,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에도 성공했다. 한국인 역대 최연소 프리미어리그 출전 기록(만 20세 4일)이기도 했다.

다만 김지수는 더 많은 경험이 필요했다. 결국 김지수는 지난여름 더 많은 경기 출전을 위해 2. 분데스리가(2부리그) 카이저슬라우테른으로 임대를 떠난 바 있다.

김지수가 브렌트포드로 돌아간다고 해도 미래 거취는 여전히 알 수 없는 상태다. 브렌트포드가 김지수를 다음 시즌 1군 스쿼드에 포함시킬지 알 수 없다. 아니면 더 큰 성장을 위해 다시 한번 유럽 내 다른 클럽으로 임대를 보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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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30)이 소속된 울버햄튼이 이번 시즌 강등이 확정되면서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에는 한국 선수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 이런 가운데 김지수가 브렌트포드에서 자리를 잡는다면 한국인 프리미어리그의 명맥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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