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규한 기자] KIA 이의리. 2026.04.11 / dreamer@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23/202604232028779209_69ea032c80793.jpg)
[OSEN=수원, 이후광 기자] 결국 이번에도 볼넷이 문제였다.
이의리(KIA 타이거즈)는 2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3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4볼넷 3탈삼진 5실점 난조 속 패전 위기에 처했다.
2점의 리드를 안고 출발한 경기. 최원준, 김민혁 테이블세터를 2루수 땅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쾌조의 출발을 보였지만, 2사 후 집중력이 급격히 흔들렸다. 김현수를 중전안타, 장성우를 8구 끝 볼넷, 샘 힐리어드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연달아 내보내며 만루 위기를 자초한 가운데 오윤석에게 2타점 동점 적시타, 김상수 상대 2타점 역전 2루타를 연달아 맞았다. 이어 폭투로 계속된 2사 3루에서 장준원에게 1타점 우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의리는 이강민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가까스로 이닝을 끝냈지만, 이미 5점을 내준 뒤였다. 1회 투구수도 42개에 달했다.
3-5로 추격한 2회말에는 선두타자 최원준을 2루수 제리드 데일의 수비 도움에 힘입어 초구 2루수 땅볼 처리했다. 후속타자 김민혁을 볼넷으로 내보낸 가운데 김현수를 3루수 파울플라이, 장성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이의리는 3회말부터 안정을 찾았다. 선두타자 힐리어드를 1루수 땅볼, 오윤석을 8구 끝 헛스윙 삼진, 김상수를 우익수 뜬공으로 막고 첫 삼자범퇴 이닝을 치렀다. 이어 4회말 선두타자 장준원을 볼넷 출루시켰지만, 이강민을 유격수-2루수-1루수 병살타, 최원준을 2루수 땅볼로 돌려보내는 위기관리능력을 뽐냈다.
이의리는 여전히 3-5로 끌려가던 5회말 김민혁-김현수-장성우 순의 중심타선을 공 14개를 이용해 삼자범퇴 처리, 5이닝을 채웠다.
이의리는 3-5로 뒤진 6회말 홍민규에게 바통을 넘기고 경기를 마쳤다. 투구수는 98개.
이의리의 경기 전 기록은 4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7.24. 최근 등판이었던 17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5이닝 5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이범호 감독은 당시 이의리 파트너가 주효상이었다며 이날도 주효상을 주전 포수로 기용했으나 큰 효과는 없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날 경우 이의리는 시즌 3번째 패배를 당하고, KIA는 5연패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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