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의 소노, 정규리그 우승팀 LG도 꺾었다…4강 PO 기선제압

스포츠

뉴스1,

2026년 4월 23일, 오후 09:14

프로농구 소노 이재도가 23일 LG와 4강 PO 1차전에서 슛을 쏘고 있다. (KBL 제공)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정규리그 우승팀 창원 LG마저 꺾고 플레이오프(PO) 돌풍을 이어갔다.

소노는 2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2025-26 LG전자 프로농구 4강 PO(5전 3승제) 1차전에서 LG를 69-63으로 꺾었다.

정규리그를 5위로 마치고 창단 후 처음으로 진출한 6강 PO에서 서울 SK에 3연승을 거둔 소노는 4강 PO에서도 역사적인 첫승을 거두며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 78.6%를 확보했다.

역대 총 56번의 1차전 승리 팀 중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사례는 44번 있었다.

반면 정규리그를 제패하고 4강 PO에 직행한 LG는 소노의 기세를 잠재우지 못하고 홈에서 패배를 당했다.

소노에서는 이재도가 17점으로 활약했고, 네이던 나이트도 17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LG에서는 아셈 마레이가 21점 21리바운드, 칼 타마요가 19점으로 분투했지만, 팀 패배에 고개 숙였다.

전반은 LG의 흐름이었다.

1쿼터를 19-11로 마친 LG는 2쿼터에도 마레이와 타마요가 득점을 이끌며 17-12로 리드, 36-23으로 전반을 마무리 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경기 분위기가 급변했다. 소노의 거센 추격에 두 팀의 격차가 빠르게 좁혀졌다.

소노는 3쿼터 29-42에서 나이트의 3점슛에 이은 이정현의 자유투 2득점으로 격차를 한 자릿수로 좁혔고, 임동섭과 이정현이 외곽에서 힘을 내면서 46-54로 따라붙은 채 4쿼터를 맞이했다.

소노는 4쿼터 48-58에서 이재도의 득점을 시작으로 3분 여 동안 실점 없이 연속 12점을 퍼부으며 60-58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마레이에게 실점했지만, 다시 이재도와 나이트, 임동섭의 연속 득점이 터지면서 1분 30초 남기고 66-60으로 앞서 나갔다.

승기를 잡은 소노는 남은 시간 리드를 지켜 값진 역전승을 완성했다.

두 팀은 하루 휴식 후 25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펼친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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