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달튼 러싱과 홈 충돌 후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23/202604231846772343_69e9f15d2a444.jpg)
[OSEN=조은혜 기자] LA 다저스의 포수 달튼 러싱이 이정후를 향한 욕설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이정후는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6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8회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샌프란시스코가 2-0으로 앞선 1회말 1사 1·3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다저스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초구 시속 76.8마일(123.6km) 커브를 받아쳐 1타점 적시타를 만들었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문제의 장면이 6회말 나왔다. 이정후는 이날 두 번째 안타를 뽑아낸 뒤, 2사 1루 상황 라모스의 안타에 2루를 돌아 3루까지 내달렸다. 그런데 3루 코치는 계속해서 이정후에게 달리라는 사인을 냈고 이정후는 홈까지 쇄도하다가 태그아웃을 당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매체 'MLB.com'은 "이정후는 스타트를 아주 잘 끊었다. 헥터 보그 3루코치의 사인에 따라 홈까지 들어갔지만 포수 달튼 러싱에게 태그아웃됐다. 이정후는 그 과정에서 다소 충격을 받은 것처럼 보였다. 이정후는 결국 8회 헤라르 엔카나시온과 교체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사진] 홈에서 달튼 러싱과 충돌하는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23/202604231846772343_69e9f15d7e4d1.jpg)
이정후가 홈에서 아웃된 것까지는 경기를 하다보면 많이 나올 수 있는 장면. 그런데 이정후가 아웃돼 이닝이 종료된 이후 더그아웃으로 돌아가던 다저스 포수 러싱이 홈 플레이트에 주저 앉아있는 이정후를 바라보고 욕설(F-word)을 하는 것 같은 입모양이 잡힌 영상이 공개되면서 샌프란시스코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커졌다.
러싱은 'LA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그에게 겨냥한 말은 전혀 아니었다. 그는 정말 좋은 사람"이라며 "부상인 줄은 몰랐다. 그냥 어색한 슬라이딩인 줄 알았다. 나는 그저 경기에 집중하고 최선을 다했을 뿐"이라며 이정후에게 불만을 품고 있었던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정후에게 불만이 없었다면 스스로에게는 화가 났던 걸까. 그는 그렇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러싱은 "나는 열정을 갖고 플레이하는 스타일이다. 나와 함께 뛰어본 사람, 내 플레이를 본 사람이라면 다 안다"며 "사람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든 부정적으로 보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그저 이정후가 괜찮기만을 바랄 뿐"이라고 했다.
러싱은 카메라에 포착된 자신의 발언 내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러싱은 "단어 하나를 쓰긴 했지만, 알려진 것처럼 그런 말은 아니었다. 그 정도로만 하겠다. 그를 향한 말은 전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것도 아닌 일을 일부 사람들이 크게 만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 달튼 러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23/202604231846772343_69e9f15ded9a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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