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로버트슨 이어 또 한 명의 레전드가 떠난다...리버풀, '철벽 GK' 알리송까지 이탈 가능성→세리에 A 복귀 협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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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4월 24일, 오전 12:45

(MHN 오관석 기자) 유벤투스가 알리송 베케르 영입을 위해 본격적인 협상 단계에 돌입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유벤투스는 리버풀 소속 골키퍼 알리송을 차기 주전 골키퍼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설정하고 접촉을 강화하고 있다. 이미 토리노 이적 가능성에 대한 초기 긍정 신호가 감지된 가운데, 협상을 구체화하기 위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알리송 측 관계자는 오는 27일 예정된 AC 밀란전 전후 일정에 맞춰 이탈리아를 방문할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본격적인 협상이 진행될 계획이다. 유벤투스는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체제에서 새로운 주전 골키퍼를 확보하기 위해 이번 거래를 핵심 과제로 보고 있다.

알리송 역시 이적 가능성에 열려 있는 분위기다. 알리송은 2018년 리버풀 합류 후 위르겐 클롭 감독 체제에서 빌드업과 선방 능력을 모두 갖춘 세계 최고 수준의 골키퍼로 성장했다. 8시즌 동안 공식전 332경기에 출전하며 프리미어리그 2회, 챔피언스리그 1회 등 총 7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최근에는 커리어 말미를 이탈리아 명문에서 주역으로 마무리하는 시나리오에도 매력을 느끼고 있다. 과거 2016년부터 2018년까지 AS 로마에서 활약했던 경험 역시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당시 스팔레티 감독 아래에서 입지를 다지며 리그 정상급 골키퍼로 도약했던 기억이 이번 선택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리버풀 내부 상황도 변수다. 구단은 최근 알리송과 계약을 2027년까지 연장했지만, 동시에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를 차세대 주전으로 점찍고 영입한 상태다. 이에 따라 장기적인 주전 구도 변화 가능성도 제기된다.

유벤투스는 알리송이 풍부한 경험과 우승 경력을 갖춘 즉시 전력감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 다만 협상의 핵심은 연봉이다. 알리송은 현재 연간 500만 유로(약 85억 원)의 기본급에 보너스를 더해 수령하고 있으며, 유벤투스는 이보다 낮은 금액의 3년 계약을 제시한 상황이다. 여기에 구단 옵션 형태의 1년 연장 조항을 포함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선수와의 합의가 먼저 이뤄질 경우, 이후 리버풀과의 협상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과거 리버풀이 관심을 보였던 유벤투스의 현 수문장 미켈레 디 그레고리오의 이름이 다시 거론될 가능성도 있다.

 

사진=리버풀, 알리송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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