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대한민국 캡틴' 손흥민, '월드컵 올인' 선언! "국민 여러분께 기쁨과 행복한 기억 드리겠다"…광고 촬영 포기, '라스트 댄스' 의지 활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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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4월 24일, 오전 02:05

(MHN 박찬기 기자) 역시 대한민국의 캡틴이다. 손흥민이 자신의 '라스트 댄스'가 될 수도 있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올인을 선언했다.

글로벌 스포츠 음료 브랜드 '게토레이 코리아'는 22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스포츠의 역사는 땀으로 만들어져 왔습니다. 그래서 게토레이는 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위해, 손흥민 선수와의 신규 광고 촬영을 포기했습니다"라며 "대신 작년의 광고를 다시 사용하여, 손흥민 선수가 촬영장이 아닌 훈련장에서 땀 흘릴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손흥민 역시 "이번 여름이 저에게 축구선수로서 얼마나 중요한 무대가 될 지 이미 몸과 마음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그만큼 이번 여름을 위해 피지컬뿐만 아니라, 멘탈적으로도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습니다"라며 "꿈을 이루기 위해 준비해 온 시간과 노력 그리고 흘린 땀을 믿고,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께 기쁨과 행복한 기억을 선물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이 이번 북중미 월드컵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고, 어떤 자세로 임할 것인지 단번에 알 수 있는 메시지다.

이번 대회는 사실상 손흥민의 마지막 월드컵이라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어느덧 30대 중반의 나이에 접어든 손흥민은 지난해 여름, 토트넘 홋스퍼에서의 10년 동행을 마치고, 유럽에서의 커리어를 마무리하며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로 건너갔다.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르는 월드컵에서의 '라스트 댄스'를 위한 이적이었다.

하지만 현재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 전망은 긍정보단 부정에 가깝다. 홍명보 감독 체제에서 아시아 지역 예선을 좋은 성적으로 통과했지만, 이후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아쉬운 모습들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나 지난 3월 A매치 2연전에선 코트디부아르와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0-4, 0-1 2연패를 당했다. 월드컵에서 만나게 될 나라들을 대신한 가상의 상대들과의 경기였기에 더욱 걱정과 아쉬움이 크게 남았고, 비판의 목소리도 컸다.

손흥민 역시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소속팀 로스앤젤레스FC에서의 침묵이 대표팀에서도 이어지며 일각에선 '에이징 커브'가 온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기 때문.

하지만 손흥민은 "기량이 떨어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냉정하게 대표팀을 떠나야 할 때는 제가 스스로 내려놓겠다"며 "득점이 없을 때마다 그에 대한 얘기를 하는 것 자체가 아쉽다. 그 동안 많은 골을 넣었으니 기대가 높은걸 잘 안다. 하지만 저는 제가 해야 할 위치에서 항상 열심히 하고 있고 몸 상태도 좋다. 기량이 떨어진 것처럼 느껴졌다면 제가 더 열심히 잘하면 된다. 능력이 안되면 대표팀에 있을 수 없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리고 손흥민은 자신의 말을 지키기 위해 월드컵 올인을 결정했다. 한국 캡틴으로서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기에, 그 누구보다 간절하고, 절실한 마음가짐과 태도로 나서려 한다.

 

사진=게티이미지, 게토레이 코리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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