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1위-1위' 무너지는 롯데를 지탱한 토종 선발 트리오…외인 원투펀치 반등 하면, 재도약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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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4월 24일, 오전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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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2026년 롯데 자이언츠는 현재까지 마운드에서는 나무랄 데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무너져가는 팀의 상황 속에서 선발진은 제 역할을 해내고 있다. 

롯데는 21경기를 치른 현재, 4.6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리그 7위 수준이다. 그런데 선발진만 따지게 되면 3.36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리그 전체 1위다. 선발진 소화 이닝은 112⅓이닝으로 리그 3위,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는 7회로 공동 4위,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는 3회로 공동 1위다. 

그런데 여기서 박세웅-나균안-김진욱으로 이어지는 토종 선발진만 따로 떼어내서 봐도 롯데는 리그 최고다. 토종 선발진 평균자책점은 무려 2.55다. 역시 1위다. 2위 두산의 3.27과 꽤나 큰 격차를 보유하고 있다. 

김진욱만 2승을 채겼을 뿐 나균안과 박세웅은 아직 승리가 없다. 하지만 승리 투수가 될 만한 피칭을 보여주고도 승리와는 거리가 멀었다. 타선이 문제였다. 그래도 김진욱이 4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2.59의 성적을 기록 중이고, 나균안은 4경기 2패 평균자책점 2.08, 박세웅도 4경기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준수한 기록들을 남기고 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비슬리가, 방문팀 SSG는 김건우가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선발 투수 비슬리가 역투하고 있다. 2026.04.04 / foto0307@osen.co.kr

롯데는 현재 리그 9위(7승 14패)에 머물고 있다. 그래도 선발진 덕분에 더 이상 추락하지 않고 버텨내고 있다. 타선이 워낙 저조한 성적으로 투수진을 돕지 못하고 있기에 토종 선발진의 분전이 도드라지지는 않지만 그래도 팀에 희망을 주는 피칭을 연달아 보여주면서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이제는 외국인 원투펀치, 엘빈 로드리게스와 제레미 비슬리가 더 분발해야 한다. 이들이 해야 할 역할을 토종 선발들이 해주고 있는 상황. 로드리게스와 비슬리는 아직 리그 적응 문제를 겪고 있고 조금씩 나아져야 한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모두가 롯데의 외국인 투수 조합을 최고라고 평가했지만, 시즌 전 평가와 기대에 비해서는 한참 못 미치는 성적들을 찍고 있다. 

비슬리는 4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5.19에 머무록 있다. 로드리게스는 5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4.18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 투수들의 평균자책점은 4.57로 리그 7위에 불과하다. 토종 선수들에 비해서는 아쉬운 수치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로드리게스가, 방문팀 SSG는 화이트가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선발 투수 로드리게스가 역투하고 있다. 2026.04.03 / foto0307@osen.co.kr

로드리게스는 지난 23일 사직 두산전 6이닝 동안 무려 111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팀의 5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1선발로서 바라던 모습을 비로소 보여줬다. 개인 한 경기 최다 투구수이기도 했다. 로드리게스는 비록 지난 3일 사직 SSG전 4이닝 8실점이라는 최악의 피칭을 펼친 바 있지만 이후 3경기에서는 8이닝 1실점, 5이닝 3실점, 6이닝 1실점 등 그래도 제 몫을 해주고 있다. 

비슬리는 지난 18일 사직 한화전 2⅓이닝 3실점을 기록하고 강판됐다. 당시 어지럼증으로 조기 교체됐고 이후에도 몸살 증세로 컨디션 난조를 겪었다. 컨디션이 많이 회복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24일 광주 KIA전 등판을 준비한다. 

이제 로드리게스와 비슬리가 본격적으로 반등을 준비해야 한다. 토종 선발진이 해왔던 몫을 본격적으로 이들이 나눠서 해줘야 한다. 로드리게스는 일단 5연패를 끊어내는 피칭으로 계기를 마련했다. 이제 비슬리까지 제 컨디션을 찾고 본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면, 선발진이 계속 버텨줄 수 있다면 롯데도 다시금 재도약을 할 수 있다.

[OSEN=타이난(대만) , 이석우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1일(한국시간) 대만 타이난 아시아-태평양 국제야구센터에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구슬땀을 흘렸다.김태형 감독 등 코치진과 투수 20명, 포수 5명, 내야수 9명, 외야수 7명 등 총 41명의 선수단이 1월 20일까지 1차 캠프에서 체력 강화와 기술 훈련을 치른 뒤 21일부터 3월 5일까지 일본 미야자키로 옮겨 2차 캠프에서 구춘리그에 참가해 실전 감각을 점검한다.롯데 새 외국인 투수 비슬리와 로드리게스가 얘기를 하고 있다. 2026.02.01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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