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버치 스미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24/202604240609770438_69ea8de956d98.jpg)
[OSEN=홍지수 기자] KBO리그에 논란을 남기고 떠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투수 버치 스미스가 메이저리그 복귀전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펼쳤다.
스미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에서 구원 등판해 1⅓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팀이 3-4로 뒤진 8회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스미스는 첫 타자 윌리엄 콘트라레스를 시속 94.5마일 포심 패스트볼 단 한 개로 유격수 땅볼 처리했다.
이어 게리 산체스를 상대로는 최고 시속 96.1마일 포심 패스트볼에 커터, 커브를 섞어 풀카운트 승부 끝에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다. 2사 후 게럿 피첼과 승부에서는 96.9마일 포심으로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냈다.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스미스는 주자 1, 2루를 내주고 내려왔지만, 뒤이어 등판한 브랜트 헌터가 실점 없이 막아내며 자책점은 기록되지 않았다.
스미스는 전날(23일) 트리플A 톨레도에서 콜업됐다. 디트로이트는 불펜 보강 차원에서 그의 계약을 선택했고, 같은 KBO리그 출신 좌완 엔마누엘 데 헤수스를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냈다. 이번 콜업으로 스미스는 150만 달러의 기본 연봉도 보장받게 됐다.
![[사진] 버치 스미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24/202604240609770438_69ea8dedcb715.jpg)
마이너리그 계약 신분으로 시즌을 시작한 스미스는 트리플A에서 10이닝 2실점, 16탈삼진, 0볼넷으로 압도적인 투구를 펼치며 기회를 잡았다.
스미스는 KBO리그에서는 좋지 않은 기억을 남긴 투수다. 2023년 한화 이글스와 1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입단했지만, 단 1경기 만에 한국을 떠났다. 키움 히어로즈와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2⅔이닝 3피안타 1사구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뒤 어깨 부상으로 자진 강판했고, 결국 구단은 회복이 쉽지 않다고 판단해 방출을 결정했다.
이후 스미스는 한국을 떠난 뒤 KBO 팬들과 설전을 벌이며 한국을 향한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그럼에도 빅리그 도전은 이어졌다. 2024년 마이애미 말린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50경기(56⅓이닝) 4승 1패 4홀드 평균자책점 4.95를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지만 빅리그에는 오르지 못했다.
올해는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 후 스프링캠프 초청 선수로 참가했다. 시범경기 8경기(7⅔이닝) 평균자책점 2.35, 9탈삼진, WHIP 1.17로 준수한 성적을 냈지만 40인 로스터에 들지 못하고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트리플A에서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다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고, 복귀전에서 무실점 투구로 가능성을 남겼다.
![[사진] 버치 스미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24/202604240609770438_69ea8dee546d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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