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박성한이 선배 김광현이 선물한 도시락을 들고 활짝 웃고 있다. (SSG 제공)
어깨 수술 이후 재활을 진행 중인 김광현(38·SSG 랜더스)이 동료들을 위한 선물을 보내며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SSG는 24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김광현이 푸드 트럭과 커피차를 깜짝 선물했다고 밝혔다.
이날 푸드 트럴과 커피차에는 총 300인분 규모의 음식과 음료가 제공됐다. 모든 메뉴는 김광현이 직접 골랐는데, 평소 선수단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으로 꼽히는 불초밥을 비롯해 다양한 음료가 포함됐다는 설명이다.
푸드 트럭엔 "언제나 우리 SSG 선수단과 함께, 고생하는 동료들 화이팅!"이라는 문구도 적혔다.
선수들은 훈련 전 함께 모여 식사를 즐기며, 팀을 향한 베테랑의 마음에 고마움을 전했다.
김광현은 "올 시즌 동료들과 그라운드에서 함께 땀 흘리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가장 크다. 비록 떨어져 있지만 밖에서도 항상 우리 팀을 응원하고 있다는 걸 전하고 싶었다"면서 "든든하게 먹고 힘냈으면 좋겠고, 나 역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마운드에 오를 날을 위해 묵묵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주장 오태곤은 "김광현 선배의 깜짝선물 덕에 훈련 전부터 선수단 분위기가 정말 밝아졌다"면서 "밖에서도 늘 우리를 먼저 생각해 주시는 만큼, 선수들도 하나로 뭉쳐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광현은 지난 2월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서 진행 중인 구단 1차 스프링캠프 도중 어깨 통증으로 귀국했다.
이후 정밀 검진 결과 좌측 어깨 후방 골극 소견을 받은 김광현은 일본으로 건너가 지난달 27일 수술을 받았다.
일본에서 약 한 달간 재활을 마친 뒤 귀국한 김광현은, 한국으로 돌아오자마자 선수단을 위해 이번 선물을 직접 준비했다. 김광현은 국내에서도 재활을 이어가며 복귀를 위해 땀 흘릴 예정이다.
복귀까지 소요 기간은 최소 6개월 이상으로 예상되며, 재활 속도에 따라 자칫 올 시즌을 통째로 건너뛸 수도 있다.
starburyn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