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 김광현이 팀 동료들을 위한 ‘깜짝 선물’로 따뜻한 리더십을 전했다.
SSG는 24일 “김광현이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선수단을 위해 푸드트럭과 커피차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김광현은 지난 3월 27일 어깨 수술을 받은 뒤 약 한 달간 일본에서 재활을 진행했고, 최근 귀국했다. 복귀 직후 선수단을 위해 직접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 올 시즌 그라운드에서 함께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미안함과, 시즌을 치르고 있는 동료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이날 구장에는 훈련 시작 전 선수단이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푸드트럭과 커피차가 마련됐다. 총 300인분 규모의 음식과 음료가 제공됐으며, 메뉴 역시 김광현이 직접 선정했다. 선수들이 선호하는 불초밥을 비롯해 다양한 음료가 준비되며 훈련 전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예상치 못한 선물에 선수단은 훈련 전 함께 모여 식사를 즐기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늘 팀을 먼저 생각하는 베테랑의 진정성이 자연스럽게 전해진 순간이었다.
김광현은 “올 시즌 동료들과 함께 뛰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가장 크다. 떨어져 있지만 항상 팀을 응원하고 있다는 걸 전하고 싶었다”며 “든든하게 먹고 힘냈으면 좋겠고, 나 역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마운드에 오를 날을 위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주장 오태곤은 “광현 선배의 선물 덕분에 훈련 전부터 분위기가 정말 밝아졌다”며 “항상 팀을 먼저 생각해 주시는 만큼 선수들도 하나로 뭉쳐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박성한도 “원정이 이어지면서 초밥을 못 먹고 있었는데, 오늘 정말 맛있게 먹었다”며 “선배님의 응원에 힘입어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SSG 선수단과 팬들은 지난 14일 김광현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롤링페이퍼 유니폼과 응원 로고볼을 남긴 ‘KK 그라운드’를 조성하는 등 에이스를 향한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편 SSG는 24일부터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KT와 주말 3연전에 돌입한다. SSG는 최근 3연승으로 3위에 있다. 4연승을 노리는 SSG는 이날 김건우를 선발로 올린다.
김건우는 올 시즌 4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5.00을 기록 중이다. 최근 등판이었던 18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5.2이닝 3실점 투구로 승리를 챙겼다. KT 상대로는 지난해 3경기 승패 없이 1홀드 평균자책점 0을 남겼다. 구원으로만 세 차례 나와 3.1이닝을 던졌고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knightjis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