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 탈출 카드일까? 카스트로 첫 1루수, 좌좌좌좌좌 라인업...이범호 "비슬리가 좌우 편차 심해서" [오!쎈 광주]

스포츠

OSEN,

2026년 4월 24일, 오후 04:31


 

[OSEN=광주, 이선호 기자] "좌타자를 최대한 냈다".

KIA 타이거즈가 5연패 탈출을 위해 해럴드 카스트로를 1루수로 기용했다. 이범호 감독은 2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간 1차전에 출전하는 선발라인업에 데일(2루수) 김호령(중견수) 김선빈(지명타자) 김도영(3루수) 카스트로(1루수) 나성범(우익수) 한준수(포수) 김규성(유격수) 박재현(좌익수)을 기용했다. 

개막 이후 주로 좌익수로 뛰었던 카스트로를 1루수로 내세웠다. 데일은 전날경기와 마찬가지로 2루수로 기용했고 좌타자 김규성이 유격수에 포진했다. 나성범이 우익수로 뛰면서 벤치를 치몄던 박재현에게 카스트로 대신 좌익수를 맡겼다. 5번부터 좌좌좌좌좌 라인업이다. 

카스트로의 1루수 기용은 롯데 선발투수 제레미 비슬리가 좌타자에게 약했던 점을 감안한 것이다. 좌타자 피안타율 3할5푼7리이다. 우타자는 2할2푼6리를 기록했다. 이범호 감독은 "비슬리의 좌우 편차가 심했다. 연패를 끊어야 해서 좌타자를 최대한 많이 냈다"면서 이유를 설명했다. 

카스트로는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서 1루수로 많이 뛰었다. 경기전 수비훈련에서도 1루수로 뛰면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이 감독은 "메이저리그에서 500이닝 이상을 1루 뛰었다. 마이너리그에서논 150이닝 이상 봤다. 수비 시켜봤는데 잘 움직인다. 내야 출신이라서 그런지 공도 잘 받고 본인도 더 재미있고 좋아하는 것 같다. 롯데가 우타자가 많아서 1루수로 공 많이 갈 것 같지 않아서 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카스트로의 붙박이 1루수 가능성도 열어놓았다.  "오늘 경기 하는 거 보고 괜찮으면 1루수로 계속 간다. 선빈의 무릎이 안좋아 지명타자를 쓰면 외야수가 한 명 쉬어야 한다. 재현이가 빠르고 좋다. 성범이도 타격이 나쁘지 않다. 1루수 컨디션이 좋은 선수가 없다. 카스트로를 시켜보는 것이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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