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전, 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한화 이글스를 제압했다. 류현진을 무너뜨리며 2연승을 달렸다.
NC는 2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7-3으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NC는 2연승으로 10승 12패를 마크했다. 반면, 한화는 9승 13패가 됐다. NC가 6위, 한화는 7위로 내려 앉았다.
NC는 김주원(유격수) 박민우(2루수) 박건우(우익수) 데이비슨(1루수) 이우성(지명타자) 서호철(3루수) 김형준(포수) 천재환(중견수) 고준휘(좌익수)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 투수는 커티스 테일러다.
한화는황영묵(2루수) 페라자(우익수) 오재원(중견수) 노시환(3루수) 강백호(지명타자) 채은성(1루수) 이원석(좌익수) 최재훈(포수) 심우준(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류현진이다.

NC가 1회초 일격을 가했다. 리드오프 김주원이 1스트라이크에서 류현진의 2구째 135km 몸쪽 커터를 받아쳐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개인 통산 4번째 1회초 리드오프 홈런이다.
3회초에는 전날(23일) 고척 키움전에서 데뷔 첫 안타와 홈런을 터뜨린 신인 고준휘가 류현진을 상대로 좌선상 2루타를 치고 나가며 기회를 만들었다. 김주원의 1루수 땅볼로 이어간 1사 3루 기회에서 박민우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려내면서 2-0으로 앞서갔다.
NC는 선발 테일러가 3회까지 볼넷 1개만 내주고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러자 4회초 선두타자 페라자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이날 경기 첫 피안타. 오재원은 1루수 땅볼로 유도했고 1사 2루가 됐다. 그런데 사고가 터졌다. 1사 2루에서 만난 노시환에게 초구 144km 패스트볼을 던졌는데 헬멧을 직격했다. 헤드샷 퇴장을 당했다. 지난 18일 SSG전 등판 때 고명준과 조형우를 상대로 사구를 던져 부상을 입힌 테일러는 다시 한 번 사구로 문제의 소지를 일으켰다. 테일러는 헤드샷 퇴장을 당했고 배재환이 긴급히 공을 이어 받았다.

조시환은 고통을 잠시 호소했지만 정상적으로 경기를 소화했다. 이후 한화가 기회를 이어갔다. 1사 1,2루에서 강백호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그리로 5회 1사 후 최재훈이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심우준의 3루수 땅볼로 이어진 2사 3루 기회에서는 황영묵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를 뽑아내면서 2-2 동점을 만들었다. 폭투로 이어진 2사 3루에서는 페라자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는 듯 했다. 그런데 NC 좌익수 고준휘가 포구 실책을 범하며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한화가 3-2로 역전했다.
NC는 6회초 박건우와 이우성의 안타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지만 서호철과 김형준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7회의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7회 선두타자 천재환의 2루타와 대타 한석현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기회를 만들었고 김주원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 3-3 동점에 성공했다.

이후 박민우가 류현진과 9구 승부 끝에 좌전안타를 치고 나가면서 기회를 1사 1,2루로 이어갔다. 한화 선발 류현진을 끌어내렸다. 이후 박건우가 두 번째 투수 정우주에게 삼진을 당했지만 데이비슨의 빗맞은 뜬공이 유격수 심우준의 글러브를 맞고 떨어지는 행운의 적시타로 연결되면서 4-3으로 역전했다. 이어진 2사 1,3루에서는 정우주의 폭투로 NC가 5-3으로 달아났다.
NC는 8회초에 더 달아났다. 8회초 1사 후 김형준의 중전안타와 천재환의 좌전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한석현이 우선상 적시 2루타를 뽑아내면서 6-3을 만들었다. 김주원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는 박민우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면서 더 달아났다. 7-3을 만들었다.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NC는 선발 테일러가 3⅓이닝 만에 헤드샷 퇴장을 당하며 일찌감치 불펜 운영을 해야 했다. 하지만 4~5회 3실점 씩을 기록한 뒤에는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정리하면서 2연승을 달렸다.

타선은 14안타를 몰아쳤다. 김주원이 리드오프 홈런과 7회 동점타 등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고 박민우도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김형준과 쳔재환도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한화는 선발 류현진이 6⅓이닝 동안 10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정우주 박상원 박준영 등이 올라왔지만 NC 타선을 억제하지 못했다. 단 4안타로 침묵했다. /jh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