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홍지수 기자] 올해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고민 중 하나는 믿을 수 있는 우완 불펜의 부족이다. 김원형 감독이 믿고 올릴 수 있는 불펜 자원이 많지 않다.
퓨처스에서 희망을 찾아야 한는데, 24일 박신지와 이용찬이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해 무실점 투구를 했다.
24일 이천 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2026 KBO 퓨처스 경기. 두산이 9-6 승리를 거뒀다. 마운드 싸움으로는 불안했지만, 타자들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이 가운데 지켜볼 투수는 우완 박치국과 이용찬이었다. 박치국은 팀이 4-1로 앞선 6회 등판해 ⅔이닝 동안 3타자를 상대해 2볼넷 무실점 투수를 했다. 공은 모두 15개를 던졌다.
첫 타자 강준서에게 볼넷을 내준 박치국은 함수호를 2루수 쪽 땅볼로 유도해 선행주자를 잡았고 이창용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2사 1루에서 박치국은 최우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박치국은 이날 직구 최고 시속 146km, 평균 143km를 찍었다.
지난 2017년 데뷔한 박치국은 지난 시즌 73경기에서 4승 4패 2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했다. 김원형 감독이 지난해 모습을 기다리는 투수다.

팀이 9-5로 앞선 9회초에는 우완 이용찬이 등판했다. 이용찬은 첫 타자 김상민에게 중전 안타, 강준서에게 유격수 키를 넘기는 안타, 조세익에게 볼넷을 내주며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이서준을 유격수 앞 땅볼로 유도해 병살타로 막았으나 1실점. 이후 김재상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추가 실점 없이 승리를 지켰지만 마무리 투수로는 불안감이 컸다.
이용찬은 지난 2008년 두산에서 데뷔해 선발과 마무리를 오가며 두산 주축 투수로 지냈다. 그러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NC에서 지냈고, 올 시즌 앞두고 두산으로 돌아왔다.
20세이브 이상 거둔 시즌만 5차례다. 두 자릿수 세이브는 총 8차례다. 이용찬이 자기 몫을 해줘야 두산도 지키는 야구를 할 수 이다. 박치국과 이용찬이 2군에서 자기 밸런스를 찾고 1군에 합류하게 된다면 두산 불펜은 한층 더 탄탄해진다.

최근 김원형 감독은 믿을 수 있는 우완 불펜이 없다고 했다. 박치국과 이용찬, 그리고 지난해 54경기에서 2승 5홀드 4패,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한 우완 박신지도 1군에 없다. 김 감독은 “박치국이나 박신지가 해줬는데 초반에 좋지 않다. 계속 만들어나가야할 듯하다”고 아쉬워했다.
웨스 벤자민의 합류로 이영하를 불펜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됐으나 리그 정상급 불펜 자원으로 꼽히던 박치국, 박신지, 이용찬의 복귀를 두산은 기다리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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