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루타-안타-홈런' 윤동희 2G 연속포+3타점 대폭발...2군은 좁다, 1군 다시 올라갈 일만 남았다

스포츠

OSEN,

2026년 4월 25일, 오전 12:04

[OSEN=부산, 이석우 기자] 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박세웅이, 방문팀 SSG는 베니지아노가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윤동희가 3회말 무사 1루 좌월 2점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6.04.05 / foto0307@osen.co.kr

[OSEN=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윤동희에게 2군은 좁다. 1군에서 다시 본래의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라고 있다.

윤동희는 24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1볼넷의 활약을 펼쳤다. 

윤동희는 1회부터 폭발했다. 리드오프로 나서 KIA 선발 최건희를 상대로 우중간 2루타로 출루했다. 이후 김민성의 중견수 뜬공으로 3루까지 향한 뒤 조민영의 희생플라이로 득점에 성공했다.

2회에도 타석이 돌아왔다. 선두타자 이정민의 몸에 맞는 공, 이지훈의 우전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2루 기회에서 2볼 1스트라이크의 유리한 카운트를 놓치지 않고 우전 적시타로 연결시켰다. 3회 2사 3루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쉬어갔다. 

그러나 5회말 선두타자 이정민의 볼넷과 이지훈의 유격수 땅볼로 이어진 1사 2루 기회에서는 홈런을 터뜨렸다. KIA의 좌완 김기훈을 상대로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윤동희는 전날(23일)에 이어 이틀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3안타에 4타점 경기를 기록했다. 

아울러 7회 무사 1루에서 맞이한 5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했고 대주자 이인한으로 교체되면서 이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OSEN=잠실, 이대선 기자]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LG는 치리노스, 롯데는 로드리게스를 선발로 내세웠다.1회초 2사 1,3루에서 롯데 윤동희가 좌전 적시 2루타를 치고 있다. 2026.04.16 /sunday@osen.co.kr

윤동희는 올 시즌 초반, 부진을 거듭했다. 17경기 타율 1할9푼(63타수 12안타) 3홈런 7타점 OPS .620의 성적을 기록했고 지난 19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시범경기에서는 타율 4할2푼9리(28타수 12안타) 2홈런 7타점 OPS 1.255로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삼성과의 개막시리즈에서는 올해 KBO리그 개막 첫 홈런을 쏘아 올리기도 하는 등 9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으로 맹타를 펼쳤다. 

그러나 이후 윤동희의 타격감은 거짓말 같이 차갑게 식었다. 우익수 자리에서 가져다 주는 수비적 가치를 무시할 수 없었지만 결국 윤동희는 타선에서 중심 역할을 해줘야 하는 선수다. 극심한 슬럼프에 빠지면서 김태형 감독은 윤동희를 2군으로 내리며 재조정의 시간을 지시했다.

김태형 감독은 윤동희를 1군에서 제외시키면서 "공을 아예 따라가지 못한다. 타이밍에 대해 본인도 코치들하고 얘기도 많이 하는 것 같다. 하지만 좀 더 냉철하게 생각해서 경기를 치러야 하는데 멘탈적인 부분이 약한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안 맞고 그러면 크게도 한 번 치려고 하고 또 배트를 짧게 잡든지 해서 어떻게든 달라붙어서 컨택을 하려고 노력을 해야한다. 그런데 매번 똑같은 패턴으로 공을 이겨내려고 한다"라고 윤동희의 상황을 진단하며 "그건 자기 마음 뿐이다. 상대가 바보가 아니다. 배트 나오는 걸 보면 딱 안다. 본인이 좀 더 냉철하게 준비를 하고 올라와야 할 것 같다"고 당부했다.

사실 윤동희는 2군에서 더 이상 증명할 것이 없다. 하지만 2군에서 재조정의 시간과 마음의 평안을 찾고 올라와서 1군에서 다시 본래의 역할을 해주기를 바랄 뿐이다. 

일단 윤동희는 2군 무대에서 다시금 감각을 조율하고 있다. 1군 말소 이후 처음 치른 23일 상동 KIA전에서 홈런을 터뜨렸고 이날 다시 한 번 홈런을 터뜨리면서 2경기 연속 홈런으로 분위기 자체를 바꿨다. 

[OSEN=이대선 기자] 롯데 윤동희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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