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육성선수 박준영이 퓨처스리그에서 승리를 따내며 팀의 4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퓨처스리그 다승 2위, 평균자책점 2위로 활약을 이어갔다.
박준영은 24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6 퓨처스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5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박준영의 호투와 타선이 14안타를 폭발시켜 10-3으로 승리, 4연패에서 탈출했다.
1회가 아쉬웠다. LG 테이블세터 김주성을 투수 땅볼, 강민균을 우익수 뜬공으로 2아웃을 잡고서 실점을 허용했다. 함창건과 이재원을 연속 볼넷으로 내보냈고, 김성진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 이태훈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2점째를 허용했다. 김현종을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2회는 삼자범퇴로 끝냈다. 송대현이 초구에 기습 번트를 시도했으나 1루수 땅볼 아웃, 전경원은 1루수 파울플라이 아웃, 김주성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는 선두타자 강민균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았으나, 함창건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1루주자를 견제구로 태그 아웃시켰다. 2사 후 이재원을 좌익수 뜬공으로 이닝 종료.
4회도 위기였으나 잘 막아냈다. 선두타자 김성진에게 좌익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맞아 득점권에 주자가 출루했다. 이태훈을 2루수 땅볼로 아웃을 잡고 1사 3루가 됐다. 김현종을 헛스윙 삼진, 송대현을 2루수 땅볼로 실점없이 마쳤다.
5회 전경원을 3루수 땅볼, 김주성의 헛스윙 삼진, 강민균을 유격수 땅볼 삼자범퇴로 끝냈다. 8-2로 크게 앞선 6회 불펜에 공을 넘겼다.

충암고-청운대를 졸업한 박준영은 2026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했지만, 한화의 제안을 받고 육성선수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박준영은 우완 사이드암 투수로 지난해 청운대 시절 불꽃야구 트라이아웃에 참가해 최종 합격했다. 불꽃야구 유니폼을 이름을 알렸다. 사이드암으로 직구 최고 구속이 147km까지 나왔다.
육성선수인 박준영은 퓨처스리그에서 6경기 등판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38을 기록하고 있다. 다승 공동 2위다. 23일까지 평균자책점 0.86이었는데, LG전 2실점으로 0점대가 깨졌다. 퓨처스리그 평균자책점 2위가 됐다. 1위는 롯데 박세진(ERA 1.29).
이날 한화는 0-2로 뒤진 2회 유민이 사구, 권광민이 중전 안타, 임종찬이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정민규의 유격수 땅볼 병살타 때 1점을 만회했다.
한화는 4회 빅이닝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장규현의 볼넷, 1사 후 권광민의 볼넷, 임종찬의 우전 안타로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2회 만루 찬스에서 병살타를 때린 정민규가 이번에는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 3-2로 역전시켰다. 최원준이 볼넷을 골라 다시 1사 만루 찬스. LG는 선발 이종준이 강판됐고, 김대현이 구원투수로 올라왔다. 배승수가 몸에 맞는 볼로 밀어내기로 1타점, 이지성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타점을 올렸다. 스코어는 6-2로 달아났다.

한화는 5회 1사 후 유민, 권광민, 임종찬의 3타자 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1점을 추가했다. 6회는 2사 후 유로결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장규현이 좌중간 적시타로 8-2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한화는 9회 선두타자 권광민이 볼넷으로 출루하자, 임종찬이 좌중간 2루타로 1타점을 올렸다. 이어 정민규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 10-2로 달아났다. LG는 9회말 2사 1루에서 엄태경의 우중간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한화는 톱타자 이지성이 6타수 2안타 2타점, 유로결이 3타수 1안타 3볼넷 1득점, 권광민이 3타수 2안타 2볼넷 2득점, 임종찬이 4타수 3안타 1볼넷 2타점 2득점, 정민규가 4타수 2안타 1볼넷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마운드에선 박준영에 이어 김범준이 1이닝 1볼넷 무실점, 주현상이 1이닝 2피안타 무실점, 원종혁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박재규가 1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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