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는 2026년 들어 리그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며 강등 위기에 몰렸다. 더 늦기 전에 반등이 필요한 토트넘은 이미 강등이 확정된 '꼴찌' 울버햄튼을 상대로 승리를 노린다.
토트넘은 25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울버햄튼과 2025-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를 치른다.
2026년 들어 리그 15경기에서 6무 9패로 부진에 빠진 토트넘은 승점 31(7승 10무 16패)로 강등권인 18위에 머물러 있다.
잔류 경쟁 중인 17위 웨스트햄(승점 33), 16위 노팅엄(승점 36) 등과 승점 차는 최대 5점으로 크지 않다. 잔여 시즌 뒤집기를 노릴 수 있는 차이다.
그러나 토트넘이 잔류하기 위해선 최근 좋지 못한 분위기를 빠르게 바꿔야 한다. 토트넘은 2026년 리그에서 단 1경기도 이기지 못하고 있다. 이 기간 감독이 두 차례 교체됐지만 팀은 승리의 기쁨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선수들을 식사 자리에 초대하며 결속을 다지고, 구단은 심리사 고용에 나서며 선수들 정신력 관리에 신경 쓰고 있지만 반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바꾸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빠른 시기 승리다. 승리 소식이 늦어진다면 남은 시즌 구단 분위기는 더욱 최악으로 치닫을 수 있다.
이런 토트넘에 울버햄튼전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울버햄튼은 지금까지 33경기 중 단 3승(8무 22패)만 거두면서 일찌감치 강등이라는 결과를 맞이했다. 잔류라는 동기부여가 떨어져 선수단이 무기력할 수밖에 없다. 여기에 주전 골키퍼 조세 사가 어깨를 다쳐 토트넘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반면 토트넘은 부상이었던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제임스 매디슨 등이 하나둘 복귀하면서 팀에 힘을 더하고 있다. 특히 최근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들은 경험이 풍부해 경기장 안팎에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자원들이다.
데 제르비 감독 역시 "시즌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선수들 모두 충분한 기량과 재능이 있다"면서 독려하며 분위기 반등을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