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부상' 알카라스, 프랑스오픈 불참…대회 3연패 무산

스포츠

뉴스1,

2026년 4월 25일, 오전 08:27


손목을 다친 카를로스 알카라스(세계랭킹 2위·스페인)가 다음 달 개막하는 테니스 메이저대회 프랑스오픈에 불참하면서 대회 3연패 도전이 무산됐다.

알카라스는 25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검사를 받았고,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프랑스 오픈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 코트 복귀 시기를 결정할 때까지 신중을 기하는 게 현명한 조치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은 매우 힘든 시기이지만, 이를 통해 더욱 강해질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알카라스는 지난주 바르셀로나오픈 1회전에서 핀란드의 오토 비르타넨을 꺾은 뒤 오른쪽 손목 통증을 호소했고, 다음 라운드에서 기권했다.

마드리드오픈에도 불참한 알카라스는 여러 차례 검사를 받았고, 치료가필요하다고 판단해 프랑스오픈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

알카라스가 부상으로 결장한 메이저대회는 햄스트링을 다쳤던 2023년 호주오픈뿐이었지만, 이번 프랑스오픈도 나서지 못하게 됐다.

이에 2024년과 2025년 프랑스오픈을 제패했던 알카라스는 이번 부상으로 대회 3연패 도전이 불발됐다.

알카라스는 2022년 US오픈을 시작으로 메이저대회에서 총 7번 정상에 올랐으며, 올해 호주오픈 우승으로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4개 메이저대회 모두 우승)을 달성했다.

알카라스의 결장으로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는 커리어 그랜드슬램 기회를 얻었다.

신네르는 호주오픈, 윔블던, US오픈 우승을 차지했지만 프랑스오픈에선 우승 트로피를 들지 못했다.

프랑스오픈 최고 성적은 지난해 준우승으로,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상대로 먼저 두 세트를 따낸 뒤 내리 세 세트를 내줘 고개를 숙였다.

신네르는 "알카라스의 부상은 매우 슬픈 소식"이라며 "그가 (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인) 윔블던에 복귀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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