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25/202604251214770534_69ec31f96fe4f.jpg)
[OSEN=우충원 기자] 골은 없지만 존재감은 더 커졌다. 득점 침묵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의 이름은 여전히 리그 최고 선수 경쟁 한복판에 있다.
메이저리그사커 사무국은 23일(한국시간) 올 시즌 유력한 MVP 후보군을 조명하는 콘텐츠를 공개했다. 현지 중계진은 리오넬 메시, 하니 무흐타르, 페타르 무사, 라파엘 나바로와 함께 손흥민을 톱5 후보로 꼽았다.
후보군 면면은 화려하다. 메시는 초반부터 득점을 몰아치며 여전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고, 무흐타르는 꾸준한 공격 포인트로 팀의 중심을 맡고 있다. 무사와 나바로 역시 득점과 도움을 동시에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눈에 띄는 지점은 손흥민의 기록이다. 현재까지 리그 득점은 없지만 7도움을 기록 중이다. 공격 포인트의 형태는 다르지만 팀 내 영향력은 여전히 크다. 단순한 마무리 역할에서 벗어나 전개와 연결을 책임지는 비중이 커졌다.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역할 변화가 분명하다. 합류 직후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였던 흐름과 달리, 이번 시즌은 플레이메이커에 가까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전술 구조가 바뀌면서 직접적인 슈팅 기회는 줄었지만, 대신 공격 전반을 조율하는 역할이 강조됐다.
현지 평가도 이 부분에 집중됐다. 중계진은 손흥민의 득점 부재보다 영향력에 주목했다. “아직 골은 없지만 어시스트 숫자가 이를 증명한다”는 평가와 함께, 팀 공격의 핵심 축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득점 회복 가능성도 높게 봤다. 손흥민이 보여준 결정력과 경험을 고려할 때, 흐름이 바뀌는 순간 다시 득점 생산성이 올라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공격수로서의 본능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핵심은 시간이다. 현재는 역할 변화에 적응하는 과정에 가깝다. 그러나 시즌이 진행될수록 득점과 도움이 동시에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이 경우 MVP 경쟁 구도에서도 위치가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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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손흥민은 단순한 득점 수치로만 평가되지 않는다. 공격의 시작과 마무리 모두에 관여하는 구조 속에서 팀 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득점이 더해지는 시점, 경쟁 판도는 다시 흔들릴 수 있다. /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