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음 현장으로 복귀하고 싶었다" 클롭, 감독직 그리움 드러내.. 레알 사령탑 루머 사실이었나

스포츠

OSEN,

2026년 4월 25일, 오후 05:48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리버풀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위르겐 클롭(59) 레드불 글로벌 축구 총괄이 현장 복귀에 대한 속내를 유쾌하게 드러내 관심을 모았다.

25일(한국시간) 영국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클롭은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구단 뉴욕 레드불스의 새로운 트레이닝 복합 시설 준공식에 참석했다. 구단의 최첨단 시설을 둘러본 그는 예상치 못한 깜짝 발언으로 관심을 모았다.

클롭은 "오늘 아침 건물 안으로 걸어 들어가며 '오, 이게 내가 그리워할 수도 있는 것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며 "감독직에서 물러난 이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현장이 그립지 않았는데, 오늘 처음으로 그런 기분이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또 클롭은 특유의 위트를 섞어 "날씨가 좋은 날 이런 건물에 들어가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라며 "다행히 오늘 날씨가 아주 좋지는 않았다. 날씨마저 완벽했다면 아마 그 자리에서 바로 감독으로 복귀했을지도 모른다"고 덧붙여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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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은 현재 레알 마드리드 복귀설이 강력하게 나돌고 있다. 최근 '엘 치링기토', '엘 나시오날' 등 스페인 매체들은 "레알이 다음 시즌 사령탑에 클롭을 앉히기로 했으며 클롭와도 구두 합의를 마쳤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하나 흥미로운 사실은 클롭이 직접 검수한 이 훈련장이 다가올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브라질 국가대표팀의 베이스캠프로 사용된다는 점입니다.

브라질 사령탑이 바로 전 레알 감독인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다. 레알은 안첼로티 감독이 떠난 뒤 사비 알론소 감독을 선임했다. 하지만 레알은 한 시즌도 되지 않아 알론소 감독을 경질한 뒤 현재 알바로 아르벨로아 대행 감독 체제로 남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클롭은 "브라질 대표팀을 설득할 필요도 없었다. 그들이 시설을 보고 먼저 이곳에 머물고 싶어 했다"면서 "안첼로티 감독은 좋은 것을 보면 바로 알아보는 사람이다. 그가 이 시설을 봤고, 분명 만족할 것"이라며 훈련 시설에 자부심을 보였다.

클롭이 감독으로 현장에 복귀한다면 지난 2024년 리버풀을 떠난 지 2년 만이다. 클롭은 "에너지가 고갈됐다"고 번아웃을 선언하며 리버풀을 스스로 떠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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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이 처음으로 현장에 대한 향수를 언급했다는 점에서 레알 차기 감독설 등 루머는 더욱 커질 가능성이 높다. 올여름 클롭이 다시 터치라인에 서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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