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천안, 박찬기 기자) 천안시티FC가 90분에 터진 이상준의 극적인 헤더 동점골에 힘입어 성남FC와 1-1 무승부, 6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천안은 25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9라운드 홈경기에서 성남과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6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간 천안은 2승 5무 1패(승점 11)를 기록, 9위를 유지했다. 반면,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한 성남은 2승 4무 2패(승점 10)를 기록, 10위에 머물렀다.
박진섭 감독이 이끄는 천안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박대한이 골문을 지켰고, 권용승-최규백-김성주가 백3를 구축했다. 미드필더진에는 이동협-최준혁-라마스-박창우가 포진했고, 전방 스리톱에 구종욱-우정연-사르자니가 나섰다.
전경준 감독이 이끄는 성남은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이광연이 골문을 지켰고, 정승용-베니시오-이상민-유주안이 백4를 구축했다. 미드필더진에는 이준상-박수빈-류준선-황석기가 포진했고, 최전방 투톱에 빌레로와 윤민호가 나섰다.
경기 초반 천안이 점유율을 높이며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 성남은 하프라인 아래로 내려 앉으며 두터운 수비 라인을 구축, 수비적으로 나섰다.
전반 24분 천안의 첫 슈팅이 나왔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구종욱이 수비 2명을 제치며 박스 앞으로 치고 들어간 뒤,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광연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27분 천안이 실점 위기를 넘겼다. 공격 전개 과정에서 끊긴 뒤, 역습을 허용했고 뒷공간으로 길게 연결한 패스를 박대한 골키퍼가 나와서 처리했다. 하지만 멀리 처리되지 않으면서 성남 류준선이 가로챘고, 빈 골문을 향해 슈팅을 시도했으나 옆으로 벗어났다.
전반 32분 천안이 교체카드를 꺼내 들었다. 우정연을 빼고 안창민을 투입하며 최전방 원톱 자리에 변화를 줬다.
전반 35분 천안이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스로인으로 박스 안 길게 연결하며 혼전 상황에서 사르자니가 왼발 터닝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골대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
위기를 넘긴 성남이 곧바로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빌레로가 연결해 준 크로스를 이상민이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박대한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44분 성남의 선제골이 터졌다. 왼쪽 측면에서 이준상이 연결한 크로스를 윤민호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1-0. 성남의 리드로 전반이 종료됐다.
후반 7분 천안의 결정적인 득점 기회가 무산됐다. 오른쪽 측면에서 박창우가 연결한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최준혁이 발을 갖다 대며 마무리했으나 골문 안으로 향하지 못했다.
이후 천안이 흐름을 가져오며 공격적으로 나섰다. 후반 11분 왼쪽 측면에서 이동협이 연결한 크로스를 라마스가 머리에 맞추며 헤더로 마무리해봤으나 이광연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20분 성남이 결정적인 추가골 기회를 마무리짓지 못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빌레로가 연결한 크로스가 골문 앞으로 향했고, 천안 수비가 베니시오를 아무도 막지 않았다. 완벽한 찬스가 왔으나 베니시오의 헤더가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35분 천안의 동점골 기회가 골대 불운에 막혔다. 코너킥 상황에서 라마스가 연결한 크로스를 최규백이 헤더로 마무리지었으나 크로스바에 맞고 나오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후반 45분 천안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졌다. 역습 상황, 오른쪽 측면에서 박창우가 연결한 크로스를 이상준이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1-1. 극적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렇게 양 팀이 승점 1점씩을 나눠가진 채,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