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장현식이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 유영찬의 빈 자리를 잘 메웠다.
장현식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경기에서 7-5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LG는 3-5로 뒤진 9회초 두산 불펜 이병헌을 공략해 1사 만루 찬스에서 오스틴의 2타점 동점 적시타, 문성주의 역전 적시타, 오지환의 희생플라이로 7-5로 경기를 뒤집었다.
장현식은 선두타자 박준순을 투수 땅볼로 아웃을 잡았다. 양의지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지만, 박지훈을 유격수 땅볼 병살타로 경기를 끝냈다.
2점 차 리드에서 승리를 지키며 깔끔하게 시즌 첫 세이브를 거뒀다. 경기 후 장현식은 “9회초 동점 되기 직전 (만루 되고) 몸을 풀었다”며 “중간으로 올라갈 때처럼 똑같이 스트라이크 잘 던지고 포수 리드대로 잘 던지자라는 생각으로 던졌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OSEN=잠실, 이대선 기자]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최민석, LG는 톨허스트를 선발로 내세웠다.경기 종료 후 LG 장현식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04.25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25/202604251758772748_69ec8489494b6.jpg)
전날 경기에서 LG는 승리했지만, 9회 갑작스런 유영찬의 부상으로 다소 분위기가 가라앉을 것이다. 장현식은 “아무래도 아픈 게 제일 안 좋은 거니까, 사실 못 하면 다음 경기에는 잘 할 수 있는데, 아픈 거는 어떻게 할 수가 없으니까. 너무 마음이 안 좋은데, 그냥 건강하기만 했으면 좋겠다 생각했다”고 걱정스런 마음을 드러냈다. 유영찬의 정확한 부상 상태는 오는 27일 재검진을 받고 공개될 예정이다.
유영찬의 부상 이탈로 투수진, 특히 불펜투수들의 각오가 남다를 것이다. 투수들끼리 이야기를 나눴는지 묻자, 장현식은 “오늘 피칭은 영찬이를 위한 피칭이라고 생각하고, 너무 아쉽지만 결국엔 또 있는 선수들이 영찬이 몫까지 해줘야 되기 때문에 서로 영찬이 몫까지 잘 해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장현식은 “1군에 있는 선수들이 자기 능력을 보여주면 좋은 결과가 나올 선수들이기 때문에, 오늘 진수가 첫 승을 하고, 그런 선수들이 분명히 잘 해줄 거라고 생각한다. 누군가 빠지면 결국 채워주는 게 좋은 단합력인 것 같고 좋은 팀인 것 같다. 중간에서 중심을 잘 잡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OSEN=잠실, 이대선 기자]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최민석, LG는 톨허스트를 선발로 내세웠다.경기 종료 후 LG 장현식과 이주헌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04.25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25/202604251758772748_69ec8489cfab8.jpg)
장현식은 지난해 전반기에 마무리를 맡은 경험이 있다. 유영찬이 빠져 있는 동안 임시 마무리를 맡을 가능성이 높다. 다시 임시 마무리로서 각오를 묻자, 장현식은 “각오라기보다는 진짜 올해는 제 할 일만 잘하자는 생각이다. 또 경험이 적은 후배들이 엔트리에 많이 있어서 도움이 필요하면 많이 도와주고, 그리고 잘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게 지금 있는 선수들끼리 잘 메우는 것이 그다음 목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으로 “일단 몸이 안 아픈 것이 제일 크다. 그리고 직구가 확실히 많이 좋아진 것이 큰 자신감으로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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