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25/202604251939770918_69ec9abe2f412.jpg)
[OSEN=정승우 기자] "너무 비싸다." 펩 과르디올라(55) 감독이 월드컵 티켓 가격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미국 'ESPN'은 25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올여름 월드컵 티켓 가격 정책에 대해 공개적으로 우려를 드러냈다고 전했다.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번 대회 티켓 가격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결승전 일부 좌석은 약 1만 1000달러(약 1625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재판매 시장에서는 200만 달러를 넘는 가격까지 등장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예전 월드컵은 전 세계 팬들이 모여 즐기는 축제였다. 누구나 자신의 국가를 응원하기 위해 이동했고, 가격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지금은 너무 비싸다. 이유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축구는 팬들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실적인 고민도 언급했다. 그는 "스폰서와 재정적인 부분도 고려해야 한다는 건 모두가 알고 있다. 지속 가능성을 위해 필요한 요소다. 그럼에도 팬이 가장 중요하다. 이 산업이 유지되는 이유"라고 선을 그었다.
과르디올라는 동시에 자신의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의 결정에는 박수를 보냈다. 맨시티는 최근 3시즌 연속 티켓 가격을 동결하기로 했다.
그는 "회장과 CEO에게 박수를 보낸다. 팬 없이는 이 비즈니스가 돌아갈 수 없다.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 가격을 올리지 않는 건 큰 의미가 있다"라고 평가했다.
일부 구단들은 반대로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날, 뉴캐슬 유나이티드, 리버풀 등이 포함된다. 특히 리버풀에서는 팬들의 반발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과르디올라는 "다른 구단을 판단하지는 않겠다. 각자의 선택을 할 수 있다"라면서도 메시지는 분명히 했다.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