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광주, 이선호 기자] "정해영이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KIA 타이거즈가 2연승을 달리며 승률 5할에 복귀했다. 2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간 2차전을 4-3으로 승리했다.
1-3으로 끌려갔으나 5회말 공격에서 빅이닝을 만들었다. 김규성과 박재현이 연속 2루타를 날려 한 점을 추격했다. 이어진 김선빈의 볼넷으로 만든 2사1,3루에서 김도영이 우측 담장을 맞히는 2타점 2루타를 터트려 4-3으로 역전했다.
선발 양현종이 5이닝 3실점(1자책) 호투로 시즌 2승이자 통산 188승을 따냈다. 5개의 탈삼진을 곁들여 개인 통산 2200탈삼진을 달성했다. KBO리그 최초의 기록이다.
불펜투수들이 끝내 한 점을 지켰다. 이태양이 6회를 막았고 정해영이 7회 1안타를 내주었지만 아웃카운트 3개를 책임졌다. 김범수에 이어 성영탁이 8회 2사1루에서 구원에 나서 4개의 아웃카운트를 완벽하게 삭제하고 3세이브를 따냈다. 한 점차 세이브는 처음이었다.

이범호 감독은 "오늘은 불펜투수들이 릴레이 호투를 펼치며 한점차 승리를 지켜냈다"며 박수를 보냈다. 특히 개막부터 부진에 빠져 마무리를 놓고 필승맨으로 외도를 하고 있는 정해영을 칭찬했다. 이날 최고 152km짜리 직구를 뿌리며 구위 회복을 알렸다.
"양현종이 5이닝을 1자책점으로 막아내면서 제 몫을 다 해줬다. 2200 탈삼진 달성을 축하한다. 이태양을 시작으로 성영탁까지 필승조가 안정감 있는 투구를 해줬다. 정해영이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오면서 앞으로 마운드 운용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타선에서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김도영이 찬스 상황에서 결정적인 역전 2타점을 때려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재현도 하위타순에서 계속 좋은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후한 평가를 내렸다.
마지막으로 "두 경기 연속 만원 관중이 찾아주셔서 큰 힘이 됐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내일도 좋은 경기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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