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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무너졌다가, 다시 살아났다. 90분을 넘어선 시간에서 모든 것이 뒤집혔다.
웨스트햄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에버튼과 2-1로 승리했다. 후반 막판 동점을 허용했지만,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로 승점 3점을 챙겼다.
이 승리는 단순한 1승이 아니다. 승점 3점을 더한 웨스트햄은 승점 36점(9승 9무 16패)으로 강등권 경쟁에서 한 발 벗어났다. 같은 시간 토트넘 홋스퍼가 울버햄튼을 잡으며 승점을 쌓았지만, 웨스트햄이 다시 격차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전반은 답답했다. 양 팀 모두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웨스트햄은 슈팅 수만 늘렸을 뿐 유효타가 없었고, 에버튼 역시 날카로움이 부족했다. 결국 0-0으로 전반이 끝났다.
균형은 후반 초반 깨졌다. 후반 6분 제로드 보웬의 코너킥을 토마시 수첵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웨스트햄이 앞서갔다.
이후는 버티기의 시간이었다. 에버튼이 몰아붙였고, 웨스트햄은 내려앉았다. 후반 30분 문전에서 거의 빈 골문을 향한 슈팅이 나왔지만 수첵이 몸을 던져 걷어냈다. 이어진 공격에서는 크로스바까지 맞았다. 가까스로 리드를 지켜냈다.
논란도 있었다. 후반 40분 박스 안 핸드볼 의심 상황이 나왔지만 주심과 VAR 모두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에버튼 선수들은 강하게 항의했다.
결국 버티지 못했다. 후반 43분 키어런 듀스버리-홀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제임스 타코우스키의 도움에서 나온 골이었다. 웨스트햄은 순식간에 무너졌고, 일부 홈 팬들은 경기장을 떠나기 시작했다.
경기는 그대로 끝나는 듯했다. 후반 추가시간 8분이 주어졌다. 그리고 마지막이 남아 있었다.
후반 추가시간 7분이 주어졌고 다시 웨스트햄이 일어섰다. 보웬의 패스를 받은 칼럼 윌슨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극적인 결승골이었다.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웨스트햄이 다시 앞섰고, 이번엔 끝까지 지켜냈다.
말 그대로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90분으로는 설명이 안 되는 경기였다. 결국 승자는 웨스트햄이었다.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