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2년차 투수 나연우(20)가 무실점 완벽투로 퓨처스리그 다승과 평균자책점 1위로 올라섰다.
나연우는 25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26 퓨처스리그 울산 웨일즈와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6⅔이닝 1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 투수가 됐다. KIA가 6-0 완승을 거뒀다.
나연우는 1회부터 3회까지 퍼펙트 피칭이었다. 1회 공 7개로 끝냈다. 김서원을 중견수 뜬공, 홀을 2루수 땅볼, 변상권을 유격수 땅볼로 끝냈다. 2회는 김동엽을 3루수 땅볼, 예진원이 2루수 땅볼, 최보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는 유격수 땅볼, 3루수 땅볼, 삼진으로 타구가 내야를 벗어나지 못했다.
4회 1사 후 홀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처음으로 출루를 허용했다. 변상권을 삼진, 김동엽을 우익수 뜬공으로 이닝을 마쳤다. 5회 다시 삼자범퇴. 예진원을 1루수 땅볼로 아웃을 잡고 최보성과 오현석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6회도 삼자범퇴로 끝냈다. 유격수 뜬공과 유격수 땅볼 그리고 삼진으로 끝냈다.
7회 홀을 삼진, 변상권을 3루수 땅볼로 2아웃을 잡고서 김동엽에게 좌측 2루타를 맞았다. 이날 유일한 피안타였다. 96구를 던진 나연우는 좌완 불펜 김기훈에게 공을 넘겼다. 김기훈이 예진원을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을 잡아, 나연우는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17일 울산 상대로 4이닝 2피안타 7볼넷 6탈삼진 3실점(1자책)으로 고전했는데, 이날 울산과 두 번째 만남에서는 빼어난 투구 내용으로 승리를 따냈다.

배재중-휘문고를 졸업한 나연우는 2025 신인드래프트에서 7라운드 65순위로 지명을 받아 KIA에 입단했다. 육성선수 신분이다. 지난해 2군에서 11경기(12이닝) 등판해 18피안타 19볼넷 9탈삼진 19실점(16자책), 평균자책점 12.00을 기록했다.
올해 몰라보게 달라졌다. 5경기(선발 4경기)에 등판해 22⅓이닝을 던지며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21를 기록하고 있다. 퓨처스리그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 1위다.
단 6안타만 허용해 피안타율이 불과 8푼5리에 불과하다. 삼진도 20개를 잡아내 이닝당 거의 1개에 가깝다. 그러나 볼넷이 18개로 많은 편, 이날 울산 상대로는 1볼넷으로 안정감을 보였다.
나연우는 고교 때 직구 최고 구속 151km를 기록했다. 변화구로는 커브가 주무기. 스플리터와 슬라이더도 던진다.
![[OSEN=이대선 기자] KIA 오선우 2026.04.03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25/202604252259772873_69eccb856bad8.jpg)
KIA는 6회 선두타자 정해원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박상준의 2루수 땅볼로 선행주자가 아웃돼 1사 1루가 됐다. 투수 폭투로 주자는 2루로 진루했고, 한승연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2사 3루에서 박종혁의 타구를 유격수가 포구 실책을 하면서 2-0이 됐다.
KIA는 8회 정해원의 안타, 박상준의 볼넷, 한승연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가 왔다. 오선우의 좌중간 적시타로 2점을 보탰다.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만들었고 투수 폭투와 신명승의 1타점 적시타로 6-0으로 달아났다. 선발 나연우에 이어 김기훈이 ⅓이닝 무실점, 김시훈이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이형범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orang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