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명단 제외' LAFC, 미네소타 원정서 1-0 승리...서부 컨퍼런스 3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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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4월 26일, 오전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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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손흥민(34, LAFC)이 빠지면서 다소 답답했지만, 승리엔 크게 문제가 없었다.

LAFC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 알리안츠 필드에서 열린 2026시즌 메이저리그사커(MLS)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미네소타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었다. 결과만 보면 승점 3이다. 경기 내용은 전혀 달랐다.

이날 경기는 시작부터 변수였다. 손흥민이 아예 명단에서 제외됐다. 로테이션이었다. 마르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이미 톨루카와의 CONCACAF 챔피언스컵 4강 1차전을 대비해 주축 일부에 휴식을 부여하겠다고 밝힌 상황이었다. 그 중심에 손흥민이 있었다.

대신 공격은 드니 부앙가가 이끌었다. 네이선 오르다즈, 다비드 마르티네스와 함께 전방을 구성했다. 겉으로는 큰 변화가 없어 보였지만, 경기력은 전혀 달랐다.

선제골은 빠르게 나왔다. 전반 10분 티모시 틸만의 감각적인 힐킥 패스를 받은 마르티네스가 각도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과감한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문제는 그 이후였다. LAFC의 공격이 멈췄다. 부앙가는 좀처럼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고, 전방 움직임은 단조로웠다. 마무리를 해줄 선수도, 상대 수비를 흔들어줄 움직임도 부족했다.

미네소타가 반격에 나섰다. 하메스를 중심으로 공격이 전개됐다. 세트피스에서 연이어 위협적인 장면이 나왔다. 전반 중반 제퍼슨 디아즈의 헤더는 골문으로 향했지만, 틸만이 골라인 앞에서 가까스로 걷어냈다. 이후에도 마마두 디앵의 슈팅을 위고 요리스가 막아내는 등 LA는 수세에 몰렸다.

후반도 흐름은 비슷했다. 미네소타가 경기를 주도했고, LA는 역습에 의존했다. 공격 전개는 여전히 답답했다.

그래도 추가골 기회는 있었다. 후반 40분 역습 상황에서 제레미 에보비세가 완벽한 찬스를 잡았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 부앙가의 일대일 기회 역시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미네소타는 끝까지 몰아붙였다. 후반 막판까지 슈팅을 이어갔지만 결정력 부족에 울었다. LA FC는 간신히 리드를 지켜냈다. 손흥민은 경기에서 제외됐지만, LAFC는 승리에 성공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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