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위해 어제 쿠싱 투입, 실점 없이 끝내고자"...7점차에도 마무리 투입? 김경문이 답했다 [오!쎈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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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4월 26일, 오전 11:58

한화 이글스 제공

[OSEN=대전, 조형래 기자] “쿠싱이 나올 경기는 아니지만…”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은 26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25일) 경기를 복기하면서 9회 7점 차 상황에서 현재 마무리 투수 잭 쿠싱을 투입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화는 전날 경기에서 8-1로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2사 후에만 8득점을 터뜨렸고 강백호는 이 중 5타점을 쓸어 담았다. 강백호 앞에 포진한 노시환도 2안타 경기를 펼치면서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했다. 선발 윌켈 에르난데스도 9이닝 97구 8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치면서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알렸다.

김경문 감독은 전날 경기를 되돌아보면서 “올해 가장 깔끔하게 이긴 경기인 것 같다”라며 “(노)시환이가 맞으면 팀도 밝아질 수밖에 없다. 득점 기회에서도 (강)백호가 요즘 타점을 잘 내주고 있다”며 “에르난데스도 팀이 어려울 때 연승을 해줬다. 우리 할 것만 찾으면 우리도 연승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든다”라고 강조했다.

한화는 에르난데스 이후 8회 김종수를 투입했고 9회에는 7점 차 상황이지만 마무리 투수 잭 쿠싱을 내보냈다. 홈 10연패에 빠져 있던 상황에서 확실하게 경기를 매듭짓기 위한 포석으로 보였다. 쿠싱은 21일 잠실 LG전 1⅓이닝 무실점 16구, 23일 잠실 LG전 2이닝 1실점 38구를 기록했고 이번 주 3번째 등판이었다. 

한화 이글스 제공

다른 투수들을 쓸 수도 있었지만 김경문 감독은 흐름과 기세 등을 고려해 제대로 된 방점을 찍으려고 했다. 쿠싱은 9회 데이비슨을 삼진, 최정원을 2루수 땅볼 처리했고 신재인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안중열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15개의 공으로 깔끔하게 이닝을 정리했다.

쿠싱을 투입한 이유에 대해 김경문 감독은 “사실 그 정도 점수 차에서 쿠싱이 나오는 것은 아닌데, 오늘(26일) 경기 때문에 나왔다”고 강조하며 “상대한테 뒤에 점수를 1~2점이라도 주고 끝나는 것보다는 점수를 안 주고 깔끔하게 끝내는 게 더 좋다고 느껴저서 그렇게 끝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팀 평균자책점이 높지 않나. 평균자책점을 계속 내려야 한다”라고 힘주어 말하며 “쿠싱은 오늘 당연히 나올 것이다. 내일 쉬는 날이니까 연투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화는 이날 황영묵(2루수) 페라자(우익수) 문현빈(좌익수) 노시환(3루수) 강백호(지명타자) 김태연(1루수) 이도윤(유격수) 허인서(포수) 이원석(중견수)가 선발 출장한다. 

최근 페이스가 좋지 않은 채은성은 하루 휴식을 취하면서 대타로 대기한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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