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인천, 홍지수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이 첫 승을 거둔 타케다 쇼타의 반전에 다시 한번 놀랐다.
SSG는 2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KT 위즈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홈경기를 치른다. 전날(25일) 경기에서는 3-1로 이겼다. 선발 등판한 타케다 쇼타가 5이닝 무실점 호투로 첫 승을 신고했다. 이숭용 감독은 “본인이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따로 이것저것 관여한 부분은 없다. 다만 마음은 한결 편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타케다는 시즌 개막 후 3경기에서 모두 패전을 안았고 평균자책점은 무려 13.03으로 좋지 않았다. 첫 등판이던 지난 1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4⅔이닝 5실점, 7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3이닝 4실점, 14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2이닝 5실점으로 애를 먹었다. 결국 그는 2군으로 내려가게 됐다.
![[OSEN=인천, 민경훈 기자] 25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진행됐다. 2회초를 마친 SSG 선발 타케다가 덕아웃에서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6.04.25 / rumi@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26/202604261204774323_69ed81ba1e558.jpg)
이 감독은 타케다를 2군으로 내려보낸 후 “너가 하고 싶은대로 해봐라”라고 말한 바 있다. 일본에서 자신만의 방식을 정립한 게 있기 때문에, 한번 펼쳐보라고 기회를 준 것이다. 그러자 타케다는 달라졌다. 1군 복귀 후 그는 무실점 투구로 첫 승을 거뒀다.
이 감독이 타케다가 스스로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맡긴 이유가 있다. 그는 어느정도 성공을 맛본 투수이기 때문이다. 타케다는 지난 2011년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데뷔해 지난해까지 일본프로야구(NPB) 무대에서 66승 48패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한 투수다. 베니지아노는 지난 2023년 캔자스시티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마이애미를 거쳐 지난해 세인트루이스에서 뛴 바 있다. 3시즌 동안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했다. 모두 40⅔이닝을 던졌다.
![[OSEN=인천, 민경훈 기자] 25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진행됐다. 5회초를 마친 SSG 선발 타케다가 미소 짓고 있다. 2026.04.25 / rumi@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26/202604261204774323_69ed81ba7c616.jpg)
이 감독은 “2군으로 내려가기 전에 스스로 방향을 한 번 정립해보라고 이야기했었다. 본인이 어떻게 해나갈지 고민해보라는 의미였다”면서 “어제 경기를 보면, 커맨드도 괜찮았고 1회에는 직구 구속도 좋았다. 전반적으로 흐름이 나쁘지 않았다. 다만 이닝이 지나면서 직구 구속이 다소 빨리 떨어진 점은 아쉬웠다. 그 부분을 제외하면 변화구 구사나 커맨드, 완급 조절 등 전반적인 투구 내용은 좋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SSG는 외국인 투수 앤서니 베니지아노를 26일 선발로 올린다. 베니지아노는 올 시즌 4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6.16을 기록 중이다. 6이닝 투구는 한 번도 없었다.
직전 등판이던 지난 21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4⅓이닝 9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4경기에서 19이닝을 던져 15실점(13자책점)을 했다. 베니지아노가 타케다처럼 반전을 보여줄 수 있을까.
SSG는 이날 박성한(유격수) 안상현(2루수) 최정(3루수) 에레디아(좌익수) 김재환(지명타자) 김성욱(우익수) 최지훈(중견수) 오태곤(1루수) 이지영(포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SSG 타자들이 상대할 KT 선발투수는 오원석이다.
/knightjis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