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부터 분위기 살려달라" 꽃감독 리드오프 발탁, 박재현 125m 선두타자 데뷔 첫 홈런 폭발 [오!쎈 광주]

스포츠

OSEN,

2026년 4월 26일, 오후 02:22


[OSEN=광주, 이선호 기자] KIA 타이거즈 2년차 외야수 박재현이 프로 첫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을 날렸다.

박재현은 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리드오프 겸 좌익수로 출전해 첫 타석에서 중월솔로홈런을 작렬했다. 

1회말 첫 타석에 들어선 박재현은 볼카운트 1S1B에서 롯데 선발 나균안의 3구 143km 직구가 가운데 살짝 낮게 들어오자 그대로 후려쳤다. 타구는 빠른 속도로 그라운드를 가로지르더니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125m짜리 솔로홈런이었다. 본인도 2루타도 착각하고 2루에 멈췄으나 심판이 홈런사인을 내자 바로 다시 그라운드를 돌아 홈플레이트를 밟았다. 데뷔 2년만에 첫 홈런을 1회말 선두타자 홈런으로 장식했다. 

주로 9번타자 등 하위타선에서 뛰었으나 이날 리드오프로 승격했다. 이범호 감독은 "안타 치고 안치고도 중요하지만 경기 시작할때 분위기를 전환하는 것도 중요하다. 낮경기는 선수들이 피곤하고 집중력도 떨어진다. 1회부터 재현이의 에너지를 보면 선수들이 긍정적 생각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리드오프로 기용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롯데 선발 나균안은 올해 4경기에서 승리없이 2패를 당했으나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할 정도로 안정감을 과시하고 있다. 까다로운 투수를 상대로 팀 분위기를 살리는 한 방을 날려 이 감독의 기용에 응답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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