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척, 민경훈 기자] 2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키움은 박준현을, 삼성은 장찬희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경기 전 박병호 코치의 선수 은퇴식이 그라운드에서 진행되고 있다. 2026.04.26 / rumi@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26/202604261444774394_69eda765ed905.jpg)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 잔류군 선임코치가 성대한 은퇴식을 치렀다.
키움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 경기에 앞서 박병호 코치의 은퇴식을 개최했다.
박병호 코치는 KBO리그 통산 1767경기 타율 2할7푼2리(5704타수 1554안타) 418홈런 1244타점 1022득점 70도루 OPS .914을 기록한 KBO리그 간판 홈런타자다. 2011년 트레이드로 LG에서 키움에 왔고 잠재력을 만개하며 전성기를 보냈다. 6개의 홈런 타이틀 중 5개를 키움에서 따냈다. MVP 2회, 1루수 골든글러브 6회 등 수상 실적도 화려하다.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함께 한 삼성과의 경기에서 은퇴식이 열려 의미가 더 컸다. 삼성은 선수단이 모두 박병호 코치의 은퇴식을 기념하는 패치를 함께 착용했고 선수들이 사인을 남긴 유니폼과 삼성 시절 사진이 함께 전시된 액자를 선물했다.
은퇴식은 박병호 코치의 은퇴를 축하하는 영상들로 시작했다. 강정호, 이정후(샌프란시스코), 김하성(애틀랜타), 송성문(샌디에이고), 김혜성(다저스) 등 키움에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선수들부터 염경엽 감독, 김시진 감독관, 박흥식 코치 등 지도자, 유한준, 김민성(롯데) 등 현역시절을 함께했던 선수들, 브랜든 나이트, 에릭 요키시, 앤디 벤헤켄, 제리 샌즈 등 외국인선수들까지 진심어린 축하를 보냈다.

![[OSEN=고척, 민경훈 기자] 2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키움은 박준현을, 삼성은 장찬희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경기 전 박병호 코치의 선수 은퇴식이 그라운드에서 진행되고 있다. 2026.04.26 / rumi@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26/202604261444774394_69eda76706843.jpg)
이어서 키움과 삼성에서 준비한 선물들이 전달됐다. 삼성은 선수단의 사인이 담겨있는 원정 유니폼 액자 선물을 준비했고 키움은 박병호 코치의 커리어가 적혀있는 배트와 순금 20돈으로 제작된 배트 받침대를 선물했다.
“어렸을 적 프로야구 선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갖고 야구를 시작했습니다”라고 은퇴사를 시작한 박병호 코치는 “수많은 선배님들의 은퇴식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은퇴식을 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저도 그런 선수가 되게 해주시고 은퇴식을 정말 멋있게 준비해주신 키움 히어로즈 구단 관계자분들께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또 작년에 삼성라이온즈 선수로 행복한 야구해서 너무 좋았고 많은 응원을 해주신 삼성 팬분들께 감사합니다”라고 자신의 마지막 팀인 삼성을 언급한 박병호 코치는 “삼성과 경기에서 은퇴식을 꼭 하고 싶었는데 흔쾌히 허락해주신 삼성 구단 관계자분들과 박진만 감독, 선수들께 너무 감사합니다. 덕분에 행복한 야구를 하고 멋있게 떠날 수 있게 됐습니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OSEN=고척, 민경훈 기자] 2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키움은 박준현을, 삼성은 장찬희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경기 전 박병호 코치의 선수 은퇴식이 그라운드에서 진행되고 있다. 2026.04.26 / rumi@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26/202604261444774394_69eda7678bc15.jpg)
![[OSEN=고척, 민경훈 기자] 2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키움은 박준현을, 삼성은 장찬희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경기 전 박병호 코치의 선수 은퇴식이 그라운드에서 진행되고 있다. 2026.04.26 / rumi@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26/202604261444774394_69eda7682366b.jpg)
박병호 코치는 “마지막으로 히어로즈 팬분들. 제가 선수 마지막 유니폼을 삼성 유니폼을 입고 은퇴한다는 소식을 들으셨을 때 너무 슬퍼하셨는데요. 제가 다시 히어로즈에서 코치를 해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그런 히어로즈 팬들 응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면서 “그동안 선수 박병호를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는 코치로서 좋은 선수를 만드는데 노력하겠습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고 팬들에게 선수로서 마지막 인사를 건냈다.
은퇴식이 끝난 뒤에는 박병호의 아들이 시구, 박병호 코치가 시타에 나섰다. 시구와 시타가 끝난 뒤에는 박병호 코치가 1루수로 나서 경기를 준비했다. 경기 시작 직전에는 이날 선발투수로 나서는 1순위 신인 박준현에게 직접 공을 전달했다.
![[OSEN=고척, 민경훈 기자] 2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키움은 박준현을, 삼성은 장찬희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경기 전 박병호 코치가 4번타자 1루수로 나서며 박준현 선발 투수에게 볼을 넘기고 있다. 2026.04.26 / rumi@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26/202604261444774394_69eda768a3b33.jpg)
![[OSEN=고척, 민경훈 기자] 2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키움은 박준현을, 삼성은 장찬희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경기 전 박병호 코치가 4번타자 1루수로 나선 후 플레이볼때 교체되며 서건창과 포옹을 하고 있다. 2026.04.26 / rumi@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26/202604261444774394_69eda76927316.jpg)
플레이볼이 선언되고 박병호 코치는 곧바로 임지열로 교체됐다. 교체되면서 함께 키움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서건창이 꽃다발을 들고 나왔고 팬들은 박병호 코치의 응원가를 불렀다.
서건창은 “오랜만에 그라운드에서 병호형과 만나니 형과 함께 정말 재밌게 야구했던 기억이 났다. 멋진 선수들, 멋진 팬들과 함께 써 내려갔던 많은 서사들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면서 “떠나보내는 마음이 아쉽다. 워낙 좋은 선수였고 사람이기 때문에 좋은 코치님, 좋은 지도자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후배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줄 수 있는 지도자로 제2의 인생을 열어가길 바란다”고 박병호 코치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했다. /fpdlsl72556@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