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26/202604261357776875_69edb789bb98f.jpg)
[OSEN=전주, 정승우 기자] 전북현대가 포항 스틸러스를 잡아내면서 리그 3위로 도약했다.
전북현대는 26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K리그1 10라운드 맞대결을 펼쳐 3-2로 이겼다.
경기 전까지 두 팀은 승점 12점(3승 3무 3패)로 각각 5위, 7위에 자리해 있었다. 이번 경기 결과 전북은 같은 12점으로 경쟁하던 포항, 제주는 물론 강원과 인천까지 제치고 단숨에 3위로 올라섰다.
전북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모따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이승우-강상윤-이동준이 공격 2선에서 지원했다. 김진규-오베르단이 중원을 채웠고 김하준-김영빈-조위제-김태환이 포백을 꾸렸다.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다.
포항은 4-3-3 전형을 꺼내 들었다. 어정원-이호재-트란지스카가 공격 조합을 구성했고 황서웅-기성용-김동진이 중원에 섰다. 김호진-전민광-박찬용-강민준이 포백을 세웠다. 골키퍼 장갑은 황인재가 꼈다.
전북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17분 박스 앞 페널티 아크 근처에서 공을 잡은 오베르단이 왼발 슈팅을 날렸다. 공은 황인재가 안전하게 잡아냈다.
전북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25분 오른쪽 측면에서 김진규가 올린 크로스를 김영빈이 정확한 헤더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황인재가 몸을 날렸지만, 공은 손을 때리고 골문 안으로 향했다.
포항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어정원이 올린 크로스가 수비에 맞고 흘렀고 박스 바깥의 공이 다시 트란지스카에게 연결됐다. 트란지스카는 슈팅했지만, 수비에 맞고 나갔다. 이어지는 코너킥, 혼전 상황 이후 기성용이 올린 크로스를 이호재가 헤더로 만들었지만, 송범근 정면으로 향했다.
포항이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38분 김하준이 박스 안에서 트란지스카를 잡아 넘어뜨렸고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이호재가 키커로 나섰고 송범근이 한 차례 쳐냈고 이후 잡아냈지만, 이미 골라인을 넘어간 뒤였다. 포항이 1-1을 만들었다.
포항의 동점골이 들어가기 무섭게 전북이 다시 앞서 나갔다. 전반 44분 박스 안에서 이승우가 공을 잡아 김하준에게 넘겼고 김하준은 침착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직전 실수를 만회하는 골이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26/202604261357776875_69edb78ae5d73.jpg)
전반전은 전북의 2-1 리드로 마무리됐다.
전북과 포항 모두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전북은 김태환을 불러들이고 이상명을 투입했다. 포항은 김동진, 트란지스카 대신 이창우, 완델손을 투입했다.
전북이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7분 김진규가 찌른 전진 패스를 강상윤이 잡아낸 뒤 곧바로 슈팅했지만, 먼쪽 골대를 때렸다.
전북이 한 골 더 앞서 나가는 듯했다. 후반 11분 모따가 경합을 이겨내고 오른쪽 측면에서 건넨 공을 강상윤이 다시 침투하는 이승우에게 내줬다. 이승우는 공을 잡은 뒤 넘어졌지만, 이동준이 낚아챘고, 곧바로 오른발 슈팅으로 3-1 스코어가 되는 듯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이 진행됐고 모따의 파울로 판정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스코어는 여전히 2-1.
포항이 다시 따라 붙었다. 후반 18분 기성용이 프리킥을 처리한 직후 박스 안 혼전 상황이 펼쳐졌고 김하준이 이호재를 걸어 넘어뜨리면서 페널티 킥이 주어졌다. 이번에도 이호재가 카커로 나섰고 득점에 성공하면서 2-2 동점을 만들었다.
포항의 동점골 직후 박태하 감독은 기성용, 황서웅 대신 김승호, 안재준에게 기회를 부여했다. 후반 30분 전북 역시 모따, 이동준, 김하준을 빼주고 김승섭, 티아고, 최우진을 투입했다.
후반 추가시간 5분이 주어졌다. 전북은 계속해서 주도권을 쥐고 포항의 골문을 두드렸고 결국 결과를 만들었다. 경기 종료 직전 공을 잡은 강상윤이 골문 상단 구석을 향해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 골망을 가르면서 3-2 스코어를 만들었다.
경기는 전북의 극적인 3-2 승리로 막을 내렸다.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