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없이 끝냈다!' KB, 삼성생명에 '3-0 스윕' 챔피언 등극!…통산 3번째 통합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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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4월 26일, 오후 04:18

(MHN 박찬기 기자) 박지수가 없었지만, 여전히 압도적이었다. 청주 KB스타즈가 3차전에서 더욱 폭발적인 화력을 선보이며 용인 삼성생명을 꺾고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KB는 2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3차전 원정경기에서 삼성생명을 80-65로 꺾고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홈에서 치른 지난 1, 2차전을 모두 잡아내며 용인으로 온 KB는 3차전에서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승리를 거두고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2018-2019, 2021-2022시즌 이후 통산 3번째 통합우승이었다.

1, 2차전에 이어 이날도 절대적인 에이스 박지수가 발목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김완수 감독은 최대한 박지수를 아끼고 3차전에서 끝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면서도, 후반 상황에 따라 투입하겠다는 여지를 남겨놨다.

하지만 박지수 없이도 KB는 폭발적이었다. 특히나 외곽포가 제대로 불을 뿜었다.

1쿼터부터 터지기 시작했다. 허예은이 3점슛 2개를 성공시킨 데 이어 강이슬과 이채은, 송윤하와 사카이 사라까지 터지면서 7개 시도 중 6개를 성공, 기선제압에 나섰다. 삼성생명도 강유림과 김단비 등이 외곽포를 터트리며 맞받아쳤으나 KB의 화력을 제어하기엔 역부족이었다. 24-16. KB가 8점 차 리드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2쿼터 삼성생명에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다. 삼성생명도 홈에서 쉽게 물러나진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거세게 추격에 나섰지만, 위기 때마다 3점포가 적재적소에 터지면서 뿌리쳤다. 44-33. 11점 차 리드로 전반이 종료됐다.

3쿼터에도 외곽포가 연달아 터지며 점수를 더 벌렸다. 강이슬을 중심으로 허예은과 이채은, 사카이 사라가 3점슛을 터트리면서 리드를 더 벌려 나갔다. 리바운드와 스틸 등 수비에서도 삼성생명을 압도했고, 삼성생명은 에이스 배혜윤이 막히면서 활로를 찾지 못했다. 67-48. 19점 차까지 도망갔다.

4쿼터 좋은 흐름을 이어가며 KB가 우승으로 장식했다. 크게 앞서고 있음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급해진 삼성생명의 아쉬운 마무리와 턴오버가 이어졌다. 그렇게 KB가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며 챔피언에 등극했다.

 

사진=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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