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최찬(KPGA 제공)
'무명의 반란'이 일어났다. 최찬(29·대원플러스건설)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궜다.
최찬은 26일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가 된 최찬은 10언더파 274타의 장유빈과 장유빈을 3타 차이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최찬은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선수다. 오랜 기간 챌린지투어(2부)를 전전하다 2022년 KPGA투어에 데뷔했지만, 눈에 띄는 성적은 없었다.
그러나 병역 의무를 마친 뒤 지난해 정규투어에 복귀한 이후 조금씩 가능성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는 지난해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5위), 동아회원권그룹 오픈(공동 9위), 파운더스컵(공동 6위), 투어 챔피언십(공동 4위) 등 4차례나 '톱10'을 달성했다.
제네시스 포인트 48위, 상금 순위 50위를 기록한 최찬은 정규투어 시드를 지켜냈다.
지난주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공동 34위를 기록한 최찬은, 이번 대회에서 연이틀 선두권을 유지한 끝에 감격스러운 첫 우승에 도달했다.
최찬은 우승 상금으로 3억원과 함께 KPGA 투어 2년 출전권을 확보, 더 큰 도약의 발판까지 마련했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마지막 날 최찬은 10번 홀(파4)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뒤, 12번 홀(파4), 14번 홀(파4), 16번 홀(파5)에서 버디 3개를 추가, 17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한 장유빈의 추격을 따돌리고 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전날까지 최찬과 함께 공동 선두였던 지난해 우승자 이태훈(캐나다)은 공동 4위(9언더파 275타)로 마쳤다.
tre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