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리어드 6타점' KT, 하루 만에 선두 탈환...두산, LG에 끝내기 승

스포츠

이데일리,

2026년 4월 26일, 오후 08:08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T위즈가 대승으로 하루만에 선두를 탈환했다.

KT는 2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랜더스와 원정경기에서 장단 14안타를 몰아치며 12-2로 크게 이겼다.

이날 승리로 KT는 17승 7패를 기록, 같은 날 두산에게 끝내기 패배를 당한 LG트윈스(16승 8패)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경기는 초반부터 기울었다. kt는 1회초 장성우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낸 뒤 샘 힐리어드가 3점 홈런을 터뜨리며 단숨에 4-0으로 달아났다.

KT위즈 외국인타자 샘 힐리어드. 사진=KT위즈
힐리어드는 8회초에도 3점포를 추가하며 2홈런 6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장성우 역시 3안타 5타점으로 중심 타선을 이끌었다. 선발 오원석은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챙겼다.

잠실에서는 두산베어스가 연장 접전 끝에 ‘서울라이벌’ LG를 4-3으로 꺾었다. 이틀 연속 LG에게 패한 뒤 이날 설욕했다.

두산은 3-3으로 맞선 연장 10회말 박찬호의 안타와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 기회에서 박준순이 끝내기 적시타를 터뜨렸다. 박준순의 개인 통산 첫 끝내기 안타였다. 이 승리로 두산은 3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선두 자리를 내주며 2위로 내려앉았다.

경기 중반까지는 치열한 공방전이었다. 두산이 2회말 임종성의 솔로포로 앞서갔다. LG는 6회초 송찬의의 투런포로 균형을 맞췄다. 7회 초 홍창기의 적시타로 LG가 역전에 성공했지만, 두산은 곧바로 희생플라이로 다시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대전에서는 NC다이노스가 한화이글스를 5-3으로 제압하고 2승 1패 위닝시리즈를 이뤘다.

NC는 1회초 2점을 선취했지만 곧바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6회초 박건우의 동점 홈런, 7회초 안중열의 역전 2점 홈런으로 흐름을 뒤집었다. 이후 불펜진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 승리를 지켰다.

광주에서는 KIA와 롯데가 5-5로 비겼다. 롯데는 중반까지 5-2로 앞서며 승기를 잡는 듯했지만, KIA가 7회말 오선우의 2점 홈런과 9회말 상대 실책을 틈탄 동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연장전에서도 양 팀은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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