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배팅 쾅쾅 "다 넘긴다"고 기대했는데, MLB 출신 타자 진짜 넘겼다! 스리런 2방 쾅쾅! 꼬인 실타래 풀렸다 [오!쎈 인천]

스포츠

OSEN,

2026년 4월 26일, 오후 08:40

KT 힐리어드. / OSEN DB

[OSEN=인천, 홍지수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T는 2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원정 경기에서 12-2 완승을 거뒀다.  전날(25일) 경기에서는 1-3으로 패해 2연패에 빠졌으나, 3연전 마지막 날 반격에 성공했다.

KT는 이날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전날 1번 최원준-2번 김민혁이었는데, 순서를 바꿨다. KT는 김민혁(좌익수) 최원준(우익수) 김현수(지명타자) 장성우(포수) 샘 힐리어드(중견수) 오윤석(1루수) 김상수(2루수) 장준원(3루수) 이강민(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아 이강철 감독은 변화를 줬다. 경기 전 이 감독은 “잘 풀리지 않는다. 꼬였다”고 아쉬워했다. 연습배팅에서 외야 담장 밖으로 타구를 모두 날리던 메이저리그 출신 타자 힐리어드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힐리어드는 팀이 1-3으로 뒤진 8회초 2사 1, 2루에서 이로운 상대로 좌측 담장으로 향하는 큰 타구를 날렸다. 하지만 좌익수 에레디아의 호수비에 막히고 말았다.

이 감독은 “꼬였다. 참 안풀린다”고 거듭 아쉬워했다. 하지만 힐리어드가 3연전 마지막 날에는 첫 타석에서 팀의 연패를 끊어주는 홈런 한 방을 결국 날렸다.

KT 힐리어드. / OSEN DB

1회 1사 1, 3루에서 장성우의 우전 적시타가 나왔고 힐리어드가 이어진 1, 2루 찬스에서 이날 SSG 선발 앤서니 베니지아노의 8구째, 스위퍼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날렸다.

힐리어드의 스리런에 KT는 4-0으로 달아났다. 오원석이 1회 1실점, 2회 1실점을 했지만 더는 실점 없이 회까지 마운드를 지켰고, 이후 불펜진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힐리어드의 활약은 끝이 아니었다. 1회 3점 홈런 이후 4회 삼진, 5회 삼진, 7회 삼진으로 물러난 그는 8회 다시 한번 3점 홈런을 날려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힐리어드는 키 196cm의 큰 키에 강한 타구 생산에 능한 좌타자다. 지난 2015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에 지명된 그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뛰었다.메이저리그 통산 332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1푼8리, 44홈런, 107타점, 26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35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모두 817경기에서 타율 2할7푼9리 147홈런 539타점을 기록한 타자다. 앞서 KBO리그 24경기에서 3홈런에 그쳤던 그가 모처럼 타선이 터진 이날 대포 한 방으로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KT 힐리어드. / OSEN DB

/knightjisu@osen.co.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