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고성환 기자] FC안양이 적지에서 승점 3점을 챙기며 5경기 연속 무패 행진(2승 3무)을 질주했다. 반대로 광주FC는 6연패의 늪에 빠지고 말았다.
FC안양은 26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광주FC를 5-2로 격파했다. 이날 승리로 안양은 3승 5무 2패(승점 14)로 4위까지 점프했다. 광주는 1승 3무 6패(승점 6)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전반부터 안양의 화력이 폭발했다. 전반 21분 엘쿠라노가 K리그 데뷔골을 터트리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마테우스가 침투 패스를 찔러넣었고, 왼쪽에서 올라온 박정훈의 크로스를 엘쿠라노가 머리로 마무리했다.
안양이 전반 막판 연속골을 뽑아냈다. 전반 41분 김정현이 박스 안에서 멋진 턴 동작으로 수비를 벗겨낸 뒤 골망을 갈랐다. 전반 추가시간 3분엔 엘쿠라노가 떨궈준 공을 토마스가 논스톱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3-0을 만들었다.

광주도 그대로 무너지지만은 않았다. 이영규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프리욘슨, 권성윤 교체 카드를 꺼내 들며 승부수를 던졌다. 곧바로 효과가 나타났다. 후반 9분 프리드욘슨이 좌측면을 돌파한 뒤 컷백 패스를 보냈고, 문민서가 몸을 날리며 마무리했다.
문민서가 멀티골을 뽑아내며 순식간에 1골 차까지 따라잡았다. 그는 후반 14분 중원에서 공을 끊어낸 뒤 프리드욘슨과 원투패스를 주고받았다. 문민서는 그대로 속도를 살려 수비 사이로 빠져나간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점수는 3-2.
광주는 이후로도 안양 골문을 두드리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결국 그 대가를 치렀다. 위기를 넘긴 안양이 후반 40분 김운의 추가골로 달아났다. 아일톤의 중앙 돌파 후 중거리 슈팅은 김경민이 막아냈지만, 흘러나온 공을 김운이 잡은 뒤 왼발로 차 넣었다.
안양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번에도 아일톤과 김운이 합작한 골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6분 수비 라인 뒤로 빠져나간 김운이 욕심 내지 않고 골문 앞으로 공을 건넸고, 쇄도하던 아일톤이 가볍게 밀어 넣었다. 경기는 그대로 안양의 5-2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

/finekosh@osen.co.kr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