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 출신은 반전 보여줬는데…MLB 출신, 스리런 얻어맞고 KKKKK 5실점 어쩌나 [오!쎈 인천]

스포츠

OSEN,

2026년 4월 27일, 오전 12:10

베니지아노. / OSEN DB

[OSEN=인천, 홍지수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 앤서니 베니지나오가 5번째 등판에서도 만족스러운 투구를 보여주지 못했다.

SSG는 2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홈경기에서 2-12로 완패했다. 선발 등판한 베니지아노가 5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볼넷 5실점(4자책점)으로 시즌 2패째를 안았다.

베니지아노는 SSG가 총액 85만(연봉 75만, 옵션 10만)달러에 영입한 미국 뉴저지주 출신의 투수다. 베니지아노는 지난 2019년 드래프트 10라운드로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입단해 2023년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했다. 이후 지난해까지 마이애미 말린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거치며 MLB 통산 40경기 40.2이닝 1승 5홀드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 대부분의 커리어를 선발투수로 활약했는데, 구단은 영입 당시 “강력한 구위, 좌완 선발이라는 희소성, 그리고 풍부한 이닝 소화 능력과 공격적인 투구 스타일을 높이 평가한다”고 기대했다.

베니지아노는 196cm, 95kg의 뛰어난 체격을 갖춘 좌완 파이어볼러 유형의 투수로, 최고 구속 155km, 평균 150km 직구와 슬라이더·체인지업·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던질 수 있다. 마이너리그 통산 140경기 중 98경기를 선발로 등판하며 509이닝 이상을 던졌고, 탈삼진 521개를 기록했다. 2023년 트리플A에서는 25경기 선발 등판, 10승 5패 평균자책점 3.55, 132이닝을 소화하며 선발 로테이션을 지켰다. 경험은 충분했다. 

하지만 KBO리그에서는 기대 이하다. 베니지아노는 앞선 4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6.16을 기록했다. 6이닝 투구는 한 번도 없었다.

이숭용 감독. / OSEN DB

직전 등판이던 지난 21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4⅓이닝 9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4경기에서 19이닝을 던져 15실점(13자책점)을 했다. 

베니지아노가 타케다처럼 반전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을 받았지만, 1회부터 만루 홈런을 얻어맞았고 결국 패전을 안았다.

1회 선두타자 김민혁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고 최원준을 몸에 맞는 볼로 내주며 흔들렸다. 이어 김현수를 1루수 쪽 땅볼로 유도해 2루로 뛰던 최원준을 잡았다.

이어진 1사 1, 3루 상황에서 장성우에게 우전 적시타를 내줬고 힐리어드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2회에는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이강민에게 우중간 안타를 헌납한 뒤 김민혁을 내야 땅볼로 막고 런다운에 걸린 이강민을 잡으면서 실점없이 이닝을 넘겼다. 3회에는 세 타자 모두 삼진 처리했다.

4회에도 삼진 두 개를 곁들여 실점 없이 이닝을 넘긴 베니지아노는 5회 들어 첫 타자 이강민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다. 이후 김민혁의 보내기 번트 타구를 잡은 베니지아노가 1루 송구 실책을 저질렀다. 이 과정에서 추가 1실점을 했다.

베니지아노는 팀이 2-5로 뒤진 6회부터 불펜진에 마운드를 넘겼다. 불펜진마저 홈런을 얻어맞으며 SSG는 6연승에 실패했다.

베니지아노. / OSEN DB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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