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치 어깨빵’ 인성 논란 외인투수, 미국서도 안 풀린다…QS에도 패전 불운, 다저스행 잘못된 선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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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4월 27일, 오전 12:03

[OSEN=잠실, 조은정 기자]28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두산은 콜어빈을, 원정팀 삼성은 후라도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7회초 이닝을 마친 두산 콜어빈이 삼성 박병호를 향해 소리치고 있다. 2025.03.28 /cej@osen.co.kr

[OSEN=이후광 기자] 지난해 KBO리그에서 인성 논란을 일으킨 외국인투수가 미국에서도 불운에 시달리고 있다. 

LA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소속의 콜어빈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에 위치한 치카소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타코마 레이니어스(시애틀 매리너스 산하)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2실점 호투에도 패전투수가 됐다. 

1회초 깔끔한 삼자범퇴 이닝을 치른 콜어빈은 0-0이던 2회초 홈런으로 첫 실점했다. 선두타자 브레넌 데이비스에게 좌월 선제 솔로홈런을 헌납했다.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88.9마일(143km) 포심패스트볼이 가운데로 몰리며 비거리 377피트(115m) 좌월 홈런으로 이어졌다. 

콜어빈은 후속타자 조니 페레다 또한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빅터 라브라다를 2루수 땅볼, 브록 로든을 유격수-2루수-1루수 병살타로 잡고 실점하지 않았다. 

콜어빈은 3회초 삼자범퇴에 이어 0-1로 뒤진 4회초 추가 실점했다. 볼넷과 우전안타로 처한 무사 1, 3루에서 데이비스를 2루수-유격수-1루수 병살타로 잡는 위기관리능력을 선보였으나 그 사이 3루주자 라일런 토마스가 홈을 밟았다. 

콜어빈은 후속타자 페레다를 우전안타, 라브라다를 볼넷으로 연달아 출루시키며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했다. 2사 1, 2루 위기가 계속된 가운데 로든을 좌익수 뜬공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5회초에는 1사 후 브라이언 오키프에게 인정 2루타를 맞은 가운데 라이언 블리스를 우익수 뜬공, 토마스를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콜어빈은 여전히 0-2로 뒤진 6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1사 후 데이비스에게 좌측으로 향하는 2루타를 맞았지만, 페레다를 중견수 뜬공, 라브라다를 1루수 땅볼 처리,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경기 결과는 오클라호마시티의 2-3 석패. 콜어빈은 올 시즌 트리플A 세 번째 퀄리티스타트에도 패전을 당하며 2연패에 빠졌다. 최근 등판이었던 20일 앨버커키전에서는 4이닝 7실점 난조 속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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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어빈은 작년 총액 100만 달러에 KBO리그 두산 베어스에 입단했다. 시범경기에서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와 함께 프로야구를 폭격할 특급 투수로 평가받았으나 28경기 8승 12패 평균자책점 4.48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여기에 박병호(당시 삼성 라이온즈)와 불필요한 언쟁을 벌이고, 투수 교체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 박정배 투수코치의 어깨를 밀치는 등 야구 외적으로 문제를 일으켰다. 두산은 콜어빈과 재계약하지 않고 크리스 플렉센을 재영입했다. 

콜어빈은 미국으로 건너가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하며 빅리그에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복귀의 꿈은 이뤄지지 않았고, 마이너리그 트리플A 무대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고 있다. 시즌 기록은 6경기 1승 4패 평균자책점 3.90으로 승운이 따르지 않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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