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5시즌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손흥민의 모습. 사진=AFPBB NEWS
토트넘은 2007~08시즌 리그컵 이후 17년 만에 공식 대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유럽 클럽대항전으로는 1983~84시즌 이후 41년 만이었다.
유럽 챔피언 자리에 오른 토트넘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많은 변화를 맞았다. UEL 우승을 이끌었지만, 리그에서 부진했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결별하고 토마스 프랑크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또 주장이자 10년간 함께했던 손흥민과도 아름다운 이별을 택했다.
토트넘은 남은 리그 4경기에서 순위를 끌어 올리지 못하면 1977~78시즌 이후 48년 만에 2부리그로 향하게 된다. 사진=AFPBB NEWS
순위가 강등권까지 처지자, 올해 2월 부임 8개월 만에 프랑크 감독과 결별했다. 이후 소방수로 이고르 투도르 감독을 데려왔지만, 이마저도 44일 만에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토트넘은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올 시즌 세 번째 사령탑인 로베르토 데제르비 감독을 선임했다.
데제르비 감독 체제에서도 쉽게 무승 고리를 끊지 못하던 토트넘은 25일 강등이 확정된 최하위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를 1-0으로 잡아내며 뒤늦게 새해 첫 승리를 챙겼다. 리그 15경기에서 6무 9패로 승리하지 못하다가 16경기 만에 이겼다. 2025년 12월 29일 크리스탈 팰리스전(1-0 승) 이후 118일 만에 리그 승수를 쌓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25일 울버햄프턴을 꺾고 리그 16경기 만에 승수를 쌓았다. 2025년 12월 29일 이후 118일 만에 거둔 승리다. 사진=AFPBB NEWS
토트넘도 강등만은 피하고자 사력을 다하고 있다. 데제르비 감독은 울버햄프턴전 이후 “TV나 밖에서는 선수들의 정신력과 태도를 모두 알 수 없다”며 “매일 함께하는 입장에서 우리 선수들은 정말 프로다. 긍정적이어야 하고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등 발판을 마련한 토트넘은 애스턴 빌라(5위·원정), 리즈 유나이티드(15위·홈), 첼시(8위·원정), 에버턴(11위·홈)전을 통해 1부리그 잔류에 도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