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감독이지만 전성기가 지났잖아" 레알 전설, '스페셜 원' 무리뉴 복귀설에 반대 목소리

스포츠

OSEN,

2026년 4월 27일, 오전 08:19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OSEN=강필주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적인 미드필더 구티(50)가 최근 불거진 '스페셜 원' 조세 무리뉴(63) 감독의 복귀설에 정면으로 반대 의사를 드러냈다.

구티는 27일(한국 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를 통해 "무리뉴가 위대한 감독이라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그의 전성기는 지금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해 레알 마드리드 복귀설에 회의적인 모습을 보였다.

현재 벤피카(포르투갈)를 맡고 있는 무리뉴 감독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었다. 특히 2011-2012시즌에는 라리가 역대 최고 승점(100점) 우승을 달성하는 등 강렬한 인상을 남긴 사령탑 중 한 명이다. 

무리뉴 감독은 평소 "마드리드에서 끝내지 못한 비즈니스가 있다"며 복귀에 열린 마음을 보여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많은 팬들은 무리뉴 감독의 '위닝 멘탈리티'가 현재 무너진 레알에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지만 구티는 "무리뉴 감독은 페네르바체(튀르키예)를 거쳐 현재 벤피카에서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면서 "시장에는 무리뉴 감독보다 훨씬 더 좋은 상태를 유지하는 유능한 감독들이 많다. 나라면 그들을 영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리뉴 감독의 레알 복귀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알바로 아르벨로아 감독 체제의 팀 상황 때문이다. 레알은 라리가에서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85)에 11점 차로 뒤진 2위(승점 74)에 머물러 있다. 사실상 라리가 우승을 놓쳤다.

게다가 레알은 이번 시즌 이미 모든 컵 대회에서 탈락한 상황이다. 최근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해 2연속 무관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에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은 이번 시즌을 마치면 아르벨로아 감독을 경질한 후 새로운 사령탑을 앉힐 계획이다. 사비 알론소에 이어 아르벨로아까지 젊은 감독이 신뢰를 주지 못하자 다시 카리스마를 가진 베테랑 사령탑을 원하고 있다. /letmeout@osen.co.kr

추천 뉴스